▲ 2일 한국산업인력공단은 제53회 세무사 2차 시험 합격자 명단을 발표했다     © 중앙뉴스

/중앙뉴스/윤장섭 기자/ 2일 한국산업인력공단은 제53회 세무사 2차 시험 합격자 명단을 발표했다. 올해 세무사 2차시험은 응시대상자 총 6036명 중 5020명이 시험에 응시해 634명이 최종 합격했다.합격 커트라인 점수는 50.00점이다.

 

공단측은 응시인원 증가의 여파로 합격률은 다소 하락했다며 지난해 제52회 세무사2차 시험은 총 4512명이 응시해 13.96%인 630명이 최종 합격했으나 올해는 5020명이 응시해 12.62%인 634명이 합격해 지닌해보다 1.34%p 하락했다고 밝혔다. 50점을 획득한 동점자가 23명이 나와 지난해 보다 합격자가 4명 더 늘어났다.

 

최근 세무사 2차시험 합격률은 ▲2009년 26.31% ▲2010년 19.35% ▲2011년 17.14% ▲2012년 18.2% ▲2013년 14.92% ▲2014년 13.18% ▲2015년 13.96% 등 전반적인 하락세를 보이고 있다.

 

합격자 634명 중 남성은 439명이며 여성은 195명으로 여성합격자 비율이 30.76%를 기록했다.연령별로는 20대가 324명으로 가장 많았고 30대가 208명, 40대 88명, 50대 14명이다. 10대와 60대 이상 합격자는 나오지 않았다.

 

최연소합격자는 1995년생이며 최고령합격자는 1957년생이었다. 최고 득점은 75점이다.

 

과목별 채점결과를 살펴보면 40.94점을 기록한 회계학1부가 수험생들이 가장 높은 점수를 획득한 과목으로 나타났다. 세법학2부 40.41점, 세법학1부 39.95점, 회계학2부 27.89점 등이 그 뒤를 이었다.

 

개별 과목에서 40점을 획득하지 못한 수치인 과락률은 회계학2부가 75.53%를 기록해 앞도적으로 높았다. 회계학1부, 세법학1부, 세법학2부는 각각 44.14%, 43.52%, 45.73% 등으로 예년과 비슷한 수치를 보였다.

 

한편 세무사 시험 최종합격자는 매 과목 100점을 만점으로 40점 이상, 전 과목 평균 60점 이상을 득점한 자를 기준으로 정해진다. 합격가능인원이 최소합격인원(630명)보다 적은 경우 모든 과목의 점수가 40점 이상인 지원자들 중 전 과목 평균 점수가 높은 순서로 합격자가 충원된다.

 

/중앙뉴스/ news@ejanews.co.kr

  

저작권자 © 중앙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