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더불어민주당과 국민의당, 정의당 등 야3당이 국회 인사청문회를 거부키로 했다.     © 중앙뉴스

 

/중앙뉴스/윤장섭 기자/ 더불어민주당과 국민의당, 정의당 등 야3당은 2일 김병준 국무총리 등 새 내각의 국무위원 후보자들에 대한 개각을 인정할 수 없다며 국회 인사청문회를 거부키로 했다.  

 

더불어민주당 우상호, 국민의당 박지원, 정의당 노회찬 원내대표는 오늘 오후 긴급회동을 열고 이 같은 방침을 밝힐 예정이다. 야3당이 청문회 보이콧 방침을 결정함에 따라 청문회 성사 여부 자체가 불투명해지는 등 험로가 예상된다.

 

민주당 우상호 원내대표는 이번 개각 자체를 인정하지 않기 때문에 국회 절차에 동의할 수 없으며 인사를 즉각 철회할 것을 정식 요청하기로 의원총회에서 결정했다고 설명했다.

 

국민의당 박지원 원내대표도 인사청문회를 완전히 거부해버리는 길밖에 없다면서 여소야대 상황에서 야당이 동의하지 않으면 총리가 임명될 수 없다고 강조했다.

 

정의당 노회찬 원내대표도 이번 개각은 국민과 국회를 향한 용서할 수 없는 도발이라고 비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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