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GB금융그룹(회장 박인규)은 1일 오후 여의도 글래드 호텔에서 개최된 ‘2016 CDP Korea(탄소정보 공개) 기후변화 대응 우수기업 시상식’에서 금융부문 우수기업으로 2년 연속 선정됐다고 밝혔다.

 

2016년 탄소경영 평가는 국내 시가총액 기준 상위 250대 기업을 대상으로 실시됐으며, 탄소경영 섹터 아너스(9개 섹터)에 선정된 23개 기업 중 금융(은행)부문에서는 DGB금융지주와 신한금융지주, 하나금융지주가 선정되었다. DGB금융그룹은 지난 2009년부터 2012년까지 4년 연속 수상한 바 있으며, 2015년에 이어 2년 연속 수상하는 영광을 안게 되었다.

 

탄소정보 공개 프로젝트 한국위원회(CDP Korea)가 주관는 본 시상식은 기후변화 이슈와 관련, 각국의 주요 기업들을 대상으로 기회와 위험, 온실가스 배출, 지배구조 등 환경경영에 관한 전반적이고 심층적인 정보를 공개해 투자나 대출에 반영하는 글로벌 프로젝트이자 이니셔티브(initiative)인 CDP 우수기업을 선정하는 자리다.

 

DGB금융그룹은 2006년부터 환경경영 추진조직인 녹색금융단을 갖추고 탄소 감축 계획을 비롯해 다양한 녹색경영에 힘써 온 결과를 인정받아 본 상을 수상하게 되었다.

 

2008년부터 탄소배출 감축 종합계획인 ‘DGB STOP CO2 플랜’ 을 수립ㆍ시행해오고 있으며, 2010년에는 환경 분야 특화 점포인 ‘DGB사이버그린지점’을 국내 금융권 최초로 개점해 운영해오고 있다. 지난 9월 신축한 DGB대구은행 제2본점은 최우수 친환경 건축물로 에너지 효율 1등급 인증 및 미국 친환경 건축물(LEED) 골드(GOLD) 등급을 받은 바 있다.

 

DGB금융그룹은 글로벌 환경경영에도 힘써 2009년부터 몽골 사막화 방지 숲 조성 사업을 시작해 지난 5년간 매년 6만평 규모에 6만 그루의 나무를 심었으며, 현재는 사후관리 등을 통해 몽골사막화 방지숲 프로젝트를 지속적으로 추진하고 있다.

 

박인규 회장은 “지난해 12월 유엔기후변화협약 제21차 당사국 총회에서 합의된 ‘신기후체제’가 4일부터 발효되는 등 기후변화에 대한 전 세계적인 대응이 확산되고 있다”면서, “DGB금융그룹은 이러한 변화에 선제적으로 대응하는 등 환경경영 모범기업으로서의 사회적 책임을 다함으로써 환경친화적 금융그룹으로 자리매김해 나갈 것”이라는 뜻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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