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베이징을 비롯한 중국 수도권과 북부 일부 지역에 올가을 들어 '최악' 수준의 스모그가 엄습했다.     © 중앙뉴스

 

/중앙뉴스/윤장섭 기자/ 베이징을 비롯한 중국 수도권과 북부 일부 지역에 올가을 들어 '최악' 수준의 스모그가 엄습했다.환경 당국에 따르면 오늘 오전 현재 베이징의 지름 2.5㎛ 이하의 초미세 먼지 농도는 세계보건기구, WHO 기준치의 10배를 넘어섰다고 밝혔다.

 

베이징시에는 어제 오후부터 스모그 경보 최고등급인 적색 경보 바로 아래 단계인 오렌지색 스모그 경보가 발령된 상태다.시 당국은 일선 초중고등학교에서 체육 등 실외활동을 전면 금지하고 외출 시 마스크를 쓸 것을 권고했다.

 

스모그는 수도권인 허베이 성과 톈진시, 헤이룽장 등 동북 지역에도 광범위하게 나타나고 있다.

 

한편 중국은 지난 1일부터 헤이룽장, 지린, 랴오닝, 네이멍구 등 북부지역을 중심으로 12개 성에서 겨울철 난방을 시작했으며 베이징 등 다른 지역에도 난방이 시작되면 스모그는 더욱 기승을 부릴 것으로 우려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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