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GAP인증 농산물 "영천 미니사과" 학교급식 무상 공급     © 박미화 기자


[중앙뉴스=박미화기자]영천시(시장 김영석)는  8일 농업창조영농조합법인(대표 이시환)에서 GAP인증농산물 미니사과를 학교급식용으로 무상지원했다고 밝혔다.

 

전국 재배면적의 40%(29ha)를 차지하고 있는 영천 미니사과(알프스오토메)는 40∼50g 정도로 보통사과(250∼300g)의 7분의 1 정도에 불과하지만 비타민C, 과당 함량이 일반사과보다 많아 웰빙식품으로 소비자에게 각광받고 있으며 학교급식용으로 인기가 높은 과일이다.

 

이번 무상급식 행사에 공급물량은 미니사과 480kg(4백만원 상당)으로 영천시 초․중․고등학교 41개소(8,560명) 및 공․사립 유치원 23개소(771명)에 공급되며, 급식배송에는 친환경농산물급식지원센터인 북안농협(조합장 김일홍)에서 협조했다. 

 

영천시농업기술센터 정재식 소장은 “앞으로 ‘알프스오토메’ 미니사과 품종 외에도 ‘루비S’ 등 소비자 선호 품종을 꾸준히 개발 보급하여 현재 어려움에 처해있는 과수농가들의 경쟁력을 향상시켜 나가겠다”고 밝혔다.    

 

한편, 영천시에서는 2012년 9월 SPC그룹과 업무협약(MOU)를 체결한 이후 현재까지 파리바게뜨에 미니사과 공급 등 유기적인 협력을 이어오고 있어 기업과 농가의 상생협력 모범사례가 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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