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과 일본 양국은 25일,북한의 핵실험에 대해 유엔 안보리 차원에서 대응키로 했다.

이날 베트남 하노이에서 열리는 '제9차 아시아-유럽(아셈) 외교장관회의'에 참석중인 유명환 장관이 나카소네 히로후미 일본 외무상과 만나 북한 핵실험과 관련, "유엔 안보리 차원에서 대응키로 했다"며 양 장관이 오고간 말을 인용해 외교부 한 고위 관계자가 전했다.

이 관계자는 유 장관이 또' 중국 양제츠 외교부장과도 만나 북한 핵실험 대응 방안을 논의 했는데 이때 양제츠는 "냉철한 판단을 해야 된다" 며 "신중한 대처가 필요하다는 입장을 밝히기도 했다" 고 덧붙여 전했다.

유 장관은 이번 러시아 등 주변국 외교 관계장관들과도 잇따라 만나 북한 사태와 관련한 문제를 계속해서 협의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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