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경주시노동조합, 제10대 위원장 취임식     © 박미화 기자


[중앙뉴스=박미화기자]  경주시청노동조합 제27년차 창립기념일 행사와 제10대 위원장 취임식이 지난 11일 경주시 환경복지회관에서 열렸다.

 

1989년 11월 11일 창립 이후 27년차를 맞은 경주시청노동조합은 환경미화원, 도로보수원, 준설원, 기타 공무직 260여명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제10대 위원장에는 윤석주(53세, 환경미화원) 위원장이 지난 8․9대 위원장에 이어 3선으로 취임했다.

 

이날 행사에는 이상욱 부시장과 박승직 시의장 등 시 관련 인사 뿐 아니라, 전국 연합노련 이대규 위원장, 한국노총 경북본부 윤정일 위원장,  연합노련 경북본부 김삼성 의장, 한국노총 경주지부 장복이 의장을 비롯한 지역 노동조합 위원장 30여명 등 노동계 인사가 대거 참석했다.

 

주요 내용으로는 조합기 입장을 시작으로 국민의례, 우수 조합원 시상, 기념사, 축사, 장학금 전달 순으로 진행됐으며, 특히 매월 조합원들의 조합비에서 천원씩 모아온 기금 3,120,000원을 전액 경주시 장학회에 장학금으로 전달하여 잔잔한 감동을 주었다.

 

윤석주 위원장은 “작은 마음이 조금씩 모여 지역인재 육성이라는 큰 뜻에 힘을 더하듯 현장에서 흘리는 땀 한방울의 힘도 모이면 큰일을 해 낼 수 있다”며 조합원 단결을 강조했다.

 

이상욱 부시장은 “각종 민원과 현장 최일선에서 시민을 위해 묵묵히 봉사하는 조합원들의 노고에 감사를 드리며, 앞으로도 시과 노동조합이 상생하여 소통과 공감, 변화와 혁신으로 경주시 발전을 위해 노력해 줄 것”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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