집중교섭 기간 연기했던 징계절차 24일부터 다시 착수

[중앙뉴스=김종호 기자] 철도파업이 49일째 계속되고 있는 가운데, 코레일은 파업 주동자와 적극 가담자 226명에 대한 징계절차를 재착수한다고 밝혔다.

 

코레일은 지난 10일부터 김영훈 철도노조 위원장을 비롯한 파업 주동자에 대해 징계위원회를 개최할 예정이었으나, 지난 주 열린 철도노조와의 집중교섭 기간 동안 파업 타결을 위한 노력으로 조합측의 요청에 따라 징계위원회를 1차례 연기한 바 있다.

 

이번 징계위원회는 오는 11월 24일부터 순차적으로 개최될 예정이며, 파업이 장기화됨에 따라 대상인원은 더욱 늘어날 전망이다.

 

한편, 14일 전체 열차운행률이 평시의 82.3%에 머물러 승객 불편과 화물운송 차질이 계속됐다.

 

코레일에 따르면 이날 전체 열차운행 대수는 2천842대에서 2천339대로 줄어 운행률은 82.3%다. KTX와 통근열차는 평시와 같이 100% 운행하며, 수도권 전철은 2천52대에서 1천779대로 줄어 운행률이 86.7%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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