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앙뉴스=박미화기자]경주시가 주최하고 (재)신라문화유산연구원이 주관하는 ‘제10회 신라학국제학술대회’가 오는 25일 오전 10시 경주교원드림센터(대강의실)에서 열린다.

 

2007년부터 시작하여 올해로 10회째를 맞아 신라학국제학술대회는 그동안 신라의 역사와 문화에 대한 학술적 연구를 통해 신라학의 가치를 재조명하고 국제적 위상을 제고해 왔다.

 

올해는 ‘동아시아 고대 복식’이라는 학술주제를 통해 신라와 주변국의 고대 복식을 비교함으로써 당시 문화와 생활사가 녹아있는 신라 복식의 특징을 심도 있게 규명한다. 

 

주요 내용으로는 김문자 수원대학교 교수가 ‘고신라 복식연구’라는 주제로 기조강연을 하며, ‘신라 왕릉의 석인상 복식 연구(권준희, 수원대학교)’, ’사로국 시기에서 마립간 시기까지 신라인의 장신구 창장 양상(이송란, 덕성여자대학교)‘, ’신라 직물에 관한 연구(박윤미, 단국대학교)‘, ’당대(唐代) 적의(翟衣)제도의 연원과 변화(이맹, 중국 동화대학교), ‘일본 나라시대 복식(다나카 나오토, 일본 문화학원대학)’의 발표로 진행된다.

 

종합토론은 박남수 국사편찬위원회 위원을 좌장으로 권영숙(부산대학교), 이한상(대전대학교), 히가시무라 준코(일본 후쿠이대학교), 김소현(배화여자대학교), 문광희(동의대학교)가 참여한다.

 

한편, 경주시는 올해의 신라연구분야 사업으로 신라 복식 재현에 힘을 쏟고 있다. 학술대회 당일은 일부 재현된 신라복도 함께 전시하여 참가자들에게 볼거리를 제공한다.

 

본 학술대회를 통해 얻어진 연구결과를 포함하여, 2017년도에는 대규모 신라복식전을 개최할 예정이다.

 

학술대회 참관은 누구나 가능하니 대회 당일 적접 방문하거나 (재)신라문화유산연구원(070-4350-4714)으로 문의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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