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청정대평 딸기특화단지 농촌일손돕기 봉사 현장     © 박미화 기자


[중앙뉴스=박미화기자]진주시 대평면(면장 정봉근)에서는 지난 24일 민원담당직원을 제외한 직원 12명이 일손부족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대평딸기특화단지의 하우스 농가를 찾아 농촌일손돕기와 현장체험활동을 실시했다.

 

대평딸기특화단지는 11월 중순부터 딸기가 본격적으로 출하되는 농번기로 이날 직원들은 딸기시설하우스 2동에 식재된 딸기 350상자의 분량의 딸기를 따고, 딸기 꽃대 제거작업을 실시했으며, 또한 딸기시설하우스 인근에 방치된 폐비닐, 폐부직포 1톤가량도 수거했다.

 

대평딸기연합회장 정연정씨는“면행정 업무수행에도 바쁠텐데 딸기하우스 일손돕기를 지원해 준 직원들에게 감사하다”고 인사를 전했다. 대평딸기특화단지는 2004년부터 2007년까지 남강댐보강사업으로 발생된 하도매립지(면적 108ha)를 새로운 농경지로 개발하여 친환경딸기생산단지로 조성되었다.

 

이 지역은 상수원보호구역으로 친환경농법이 엄격히 적용되는 곳으로 생산된 딸기는 국내 판매와 해외 수출로 연간 160억원의 소득을 올려 주민소득증대에 기여하고 있으며, 청정대평딸기의 우수성을 대외에 알리기 위해 딸기체험장을 건립하여 2017년 1월부터 딸기 따기 및 딸기잼 만들기 체험 학습 등도 운영 할 계획이다.

 

정봉근 면장은 “농촌 인구 감소와 고령화로 영농인력이 부족한 실정으로 시내지역의 유관단체 및 학생들이 참여할 수 있도록 농촌 일손지원센터를 운영할 계획이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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