덴마크, 독일, 오스트리아 등에서 고병원성인 H5N8 계열의 AI 바이러스 확인

[중앙뉴스=임효정 기자] 유럽에서 AI(조류 인플루엔자)가 계속 확산하고 있다.

    

최근까지 덴마크, 독일, 오스트리아, 스위스, 헝가리, 폴란드, 핀란드에서 고병원성인 H5N8 계열의 AI 바이러스가 확인된 데 이어 금주 들어서는 스웨덴에서도 2건의 AI가 발생한 것으로 파악됐다.

 

▲ 유럽에서 AI가 확산되고 있다.     © 연합뉴스

 

스웨덴 당국은 스웨덴 남부에서 2건의 AI가 확인된 뒤 전염을 막기 위해 25일 오후까지 20만 마리의 가금류를 도살 처분하기로 결정했다고 현지 언론들은 전했다.

    

검역 당국은 스웨덴에서 발생한 AI 바이러스가 덴마크에서 확인된 고병원성인 H5N8 계열 바이러스인지 최종 검사결과를 기다리고 있다.

    

검역 당국 관계자는 언론과의 인터뷰에서 "현재까지 드러난 많은 징후가 H5N8 바이러스와 같은 계열인 것으로 보이지만 현재로썬 확신할 수 없다"면서 "최종 결과를 기다리고 있다"고 밝혔다.

    

스웨덴에서 발생한 AI가 H5N8 계열로 확인되면, 스웨덴에서 사육되는 조류 중에서는 첫 케이스가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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