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차전 모두 무승부…원정 다득점에서 밀려

[중앙뉴스=김종호 기자] 최용수 감독이 이끄는 중국프로축구 장쑤 쑤닝이 중국축구협회(FA)컵 대회에서 광저우 헝다에 져 준우승을 차지했다.

 

올 시즌 정규리그 2위 장쑤는 27일 중국 난징의 난징올림픽스포츠센터에서 열린 2016 FA컵 결승 2차전 홈경기에서 정규리그 1위 광저우와 2-2로 비겼다.

 

 

20일 광저우의 톈허 스타디움에서 열린 결승 1차전에서 1-1 무승부를 기록했던 장쑤는 1·2차전 득점 합계에서 3-3이 됐지만 원정 다득점에서 밀려 우승컵을 내줬다.

 

장쑤는 이날 전반 7분 로저 마르티네스가 상대 수비가 헤딩으로 걷어낸 공이 자신에게 연결되자 페널티 지역 전방에서 논스톱 오른발 발리슈팅, 골망을 흔들었다.

 

장쑤는 그러나 전반 47분 문전 혼전 상황에서 광저우 파울리뉴에게 슈팅을 허용하며 동점이 됐다.

 

장쑤는 후반 27분 다시 마르티네스가 페널티 지역 전방에서 수비수들을 제치고 문전으로 드리블 돌파한 뒤 슈팅, 2-1로 앞서나갔다.

 

그러나 장쑤는 후반 36뷴 광저우 황보원에게 재동점골을 내줬고 추가득점을 올리지 못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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