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달 FIFA 클럽 월드컵 출전…레알 마드리드와 맞대결 가능성

[중앙뉴스=김종호 기자] 아시아 정상에 오른 프로축구 K리그 전북 현대의 눈은 이제 세계무대를 향해 있다. 전북은 최고의 스타 크리스티아누 호날두가 버티는 레알 마드리드(스페인)와의 격돌을 기대하고 있다.

 

전북은 다음 달 8일부터 일본 오사카와 요코하마에서 열리는 '국제축구연맹(FIFA) 클럽 월드컵 2016'에 참가한다. 이 대회는 대륙별 챔피언스리그 우승팀(5팀)과 개최국 등 6개 팀이 출전한다.

 

▲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 시상식에서 우승을 차지한 전북 현대 모터스 선수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전북은 2016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 우승팀 자격으로 10년 만에 세계 무대에 다시 선다.

 

2015-2016 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우승팀 레알 마드리드(스페인)가 유럽을 대표해 출전한다.

 

남미의 아틀레티코 나시오날(콜롬비아), 북중미의 클럽 아메리카(멕시코), 오세아니아의 오클랜드 시티(뉴질랜드), 아프리카의 마멜로디 선다운즈(남아공)도 참가한다.

 

유럽과 남미 팀은 4강에 먼저 올라가고, 나머지 팀은 6강을 거쳐 4강 진출 팀을 가린다.

 

전북은 다음 달 11일 일본 오사카 스이타 축구 경기장에서 클럽 아메리카와 4강 진출을 놓고 격돌한다. 클럽 아메리카를 꺾으면 다음 달 15일 요코하마로 옮겨 레알 마드리드와 맞붙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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