분야별 세부적인 대책을 마련하고, 민관군 협력체계 구축!

[중앙뉴스=박미화기자]  포항시가 겨울철 재난 피해 최소화를 위해 오는 12월 1일부터 내년 3월 15일까지 겨울철 자연재난 대책기간으로 정하고 모든 준비를 완료했다.
 
시는 본격적인 겨울철에 앞서 자체 제설장비 193대의 일제 점검을 마치고 13개 협업기능별 대책반을 구성해 도로제설대책, 농・축・수산시설 피해경감대책, 상수도 동파대책 등 분야별로 세부적인 대책을 마련하는 등 겨울철 자연재난대비 준비를 완료했다.

제설제 살포기, 트랙터 삽날 등 제설장비를 추가 구입했으며, 지난 24일에는 서해안고속도로에서 실시한 겨울철 폭설대응 현장훈련을 참관하면서 폭설대비 직무역량을 강화했다.

 

시는 기상 예비 특보 시 조기 상황판단회의를 개최하고 단계별 대응체계 구축, 제설 취약 구간에 대해 제설 담당책임제 시행, 우선순위 지정으로 피해를 최소화 한다는 방침이다.이와 함께 지역 자율 제설단, 해병대 1사단과 민·관·군 협력체제 구축으로 겨울철 재난에 다각도로 대응할 계획이다.

또한, 겨울철 재난이 지역 경제에 미칠 영향을 고려해 철강관리 공단 대설대응 대책을 마련하고, 한파 시 상수도 동파사고에 대비한 비상급수반과 긴급복구 기동반을 운영한다. 앞서 노후 시설에 대해서는 사전점검을 완료했다.

 

특히, 폭설과 한파로 인한 도로 결빙에 신속하고 효과적으로 대처하고자 주요 고갯길 26개소에 순찰반을 편성, 강설시 최우선적으로 제설작업을 실시한다는 방침이다.

 

포항시 관계자는 “폭설시 관의 대응만으로는 제설의 한계가 있으므로 ‘내 집・내 점포 앞 눈치우기’와 ‘대중교통 이용하기’, 비닐하우스 및 노후주택은 시설보강 등에 시민들의 적극적으로 동참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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