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코오롱패션머티리얼 최석순 대표이사 사장     
▲ 코오롱생명과학 김수정 상무보    



[중앙뉴스=신주영기자]코오롱그룹(회장 이웅열)은 30일 코오롱인더스트리 경영지원본부장 이진용 전무를 코오롱베니트 대표이사 부사장으로 승진·발탁하는 등 모두 29명에 대한 2017년 정기 임원인사를 실시했다.

 

코오롱글로텍 최석순 대표이사 사장은 코오롱패션머티리얼 대표이사 사장을 겸임한다.

 

코오롱베니트 이진용 신임 대표는 전무 승진 2년 만에 부사장으로 승진, 그룹 CEO 대열에 합류했다. 이 대표 발탁은 성과주의 원칙에 따른 것이다.

 

코오롱생명과학 바이오사업본부장 이범섭 전무와 바이오신약연구소장 김수정 부장은 각각 부사장, 상무보로 승진했다.

 

세계 최초 퇴행성관절염 세포유전자치료제 '인보사' 개발과 일본으로의 기술 수출에 기여한 공을 인정받았다. 김 신임 상무보는 코오롱그룹의 8년 연속 여성 임원 승진의 맥을 이었다.

 

코오롱그룹은 "성과가 있는 곳에 보상이 따른다는 성과주의와 지속적인 여성 인재 발굴 의지가 반영된 인사"라고 밝혔다.

 

코오롱 양궁팀 '엑스텐보이즈'를 맡고 있는 서오석 감독은 상무보로 승진해 대기업 임원이 됐다.

 

서 감독은 2011년 양궁팀 창단 이후 국내외 대회에서 탁월한 팀 성적을 이끌었으며, 올해 리우올림픽에서 남자단체 금메달을 획득한 이승윤을 키워냈다.

 

국내 실업 양궁팀에서 감독이 임원에 오른 사례는 처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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