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016 밝은빛누리 장애인대학 수료식     © 박미화 기자


[중앙뉴스=박미화기자]경주시 지역사회의 당당한 구성원으로 성장하기 위해 경북장애인자립생활센터가 운영하는 장애인대학 재학생 40명이 졸업식을 가졌다.

 

경북장애인자립생활센터(센터장 조병기)에서는 지난 29일 경주시청 대회의실에서 장애인대학 학생 및 가족, 자원봉사자, 후원자 등 7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2016 밝은빛누리 장애인대학 수료식”을 가졌다.

 

이 날 수료식에는 최양식 경주시장, 박승직 시의장, 이진락 도의원, 박귀룡, 한순희, 김항대, 손경익 시의원이 참석하여 졸업을 축하하고 격려의 뜻을 전했다.

 

밝은빛누리 장애인대학은 지난 3월 24일 개강해 8개월간 경주시장애인종합복지관에서 매주 목요일 오후 2시간씩 총 30회에 걸쳐 장애인 인권, 동료상담  이해, 장애인 복지시책, 법률상식, 체험견학 등 다양한 내용으로 진행됐다.

 

한편, 수료식에는 어려운 여건속에서도 개근을 한 10명의 수료생과 학기동안 면학분위기를 조성하고 대학운영에 기여한 학생에게 표창장을 수여했다.

 

조병기 센터장은 “장애인의 자립능력과 자신감 고취를 위해 지난 2011년부터 장애인대학을 개강하여 6회째 운영하고 있으며, 앞으로도 지역 재가 장애인들이 지역사회 구성원으로 스스로의 권리와 의무를 다할 수 있도록 다양한 프로그램을 개발하겠다”고 밝혔다.

 

최양식시장은 “장애인들이 자립생활에 필요한 지식과 기술을  습득하고 지역사회의 당당한 구성원으로 주체적인 시민으로 거듭나는 계기가 되기”를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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