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업용 미생물 공급으로 군위군 농업에 변화를 꿈꾸다.

[중앙뉴스=박미화기자]군위군에서는 12월 1일 “유용미생물 배양소”준공 기념식을 가졌다. 기념식에는 각급 유관 기관단체장과 학습조직체 임원, 시설원예농가, 축산농가 등 2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식전 공연, 기념식, 시설관람 순으로 진행되었다.

 

“유용미생물 배양소”는 군위 군민들의 숙원사업으로 민선 6기 출범과 함께 주요 사업으로 선정하고, 2015년 사업계획 수립과 동시 2016년 지특·예산 확보를 통하여 총 사업비 16억 3천만원을 투입하여 군위군농업기술센터 내 부지 660㎡에 건축면적 445㎡규모로 2016년 1월 착공 11월말 준공을 하고, 오늘 준공 기념식을 갖게 되었다.

 

주요 시설로는 700ℓ 멸균배양기 4대, 자동포장기 1대, 또한 종균을 배양하고 활성화를 시험할 주요 실험기자재도 비치하여 고품질의 유용미생물을 생산 지역  농·축산인들에게 보급하게 되었다.

 

유용미생물은 Effective Micro-organism의 첫 자를 딴 합성어로 유용미생물균이란 뜻을 담고 있으며, 염류집적에 따른 토양의 이화학성 악화 예방, 작물 저항성 증대, 병해충 방제비 절감, 토양환경개선 효과, 축산악취저감 등 친환경농업으로 나아가는 기반조성으로 그 공익적 효과는 매우 크다.

 

생산 공급하는 유용미생물 종류로는 각종 악취와 유해가스를 저감해 주는 광합성균, 유기물 분해 능력이 우수하고 유해균을 억제해 주는 고초균, 뿌리발근 촉진 및 병원균을 억제하는 유산균, 토양개량과 면역력을 높여주는 효모균 등 총 4종을 생산하여 2017년 6월까지는 무상으로 시범 공급하고, 운영조례 제정 후 2017년 7월부터는 저렴한 가격인 유상으로 전환 공급할 계획이다.    

 

김영만군수는 “이번 유용미생물 배양소 준공을 계기로 시설원예농가 및 축산농가에게 최고품질의 유용미생물을 공급하여 농업의 부가가치를 향상시키고 소비자가 원하는 친환경농산물 생산 공급과 동시에 축사 내 악취와 유해가스를 줄여 군위지역을 살기 좋은 청정지역으로 만들어 온 군민들이 다함께 잘 살 수 있는 지역으로 만들어 나가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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