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중앙동 좋은세상 저소득 독거노인 생일상 차려주기     © 박미화 기자


[중앙뉴스=박미화기자]  진주시 좋은세상 중앙동협의회(회장 김인규)는 2일 오후 2시 회원 15명이 참가한 가운데 돌보는 가족도 없이 쓸쓸이 생활하는 독거노인세대를 방문하여 생일상 차려주기와 즐거운 한나절을 같이 보내는 등 맞춤형 복지서비스를 제공했다.

 

이날 좋은세상 중앙동협의회 회원들은 수십년간 부양의무자도 없이 어렵게 사는 관내 장대로 거주 이모(83세)씨를 찾아 미리 준비한 생일케이크와 맛있는 음식을 대접하면서 축하 노래를 불러주고 더불어 집안 청소와 말벗 봉사를 했다.

 

회원들이 정성스럽게 차려준 생일상을 받은 이모씨는 “생활 형편이 어려워 정부의 지원으로 생활하면서 제대로 된 생일상을 받아 본 적이 없는데 생각지도 않게 생일상을 챙겨주니 무어라 표현할 수 없이 기쁘다”라며 감사의 인사를 전했다.

 

김인규 회장은 “비록 넉넉하게 준비하지는 못했지만 수십 년 동안 생일상을 받아보지 못한 대상자가 기뻐하는 모습을 보니 회원들과 함께 가슴이 뿌듯했다”라며 “앞으로 어려운 환경에 있는 가정을 적극 발굴하여 맞춤형 복지서비스를 계속 제공하겠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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