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성장 산업 육성으로 더 많은 일자리 창출의 기반 가장 역점을 두겠다고 강조

 

▲ 최영조경산시장, 시정연설 통해 내년도 시정방향 복지정책 및 대규모 국책사업 추진     © 박미화 기자

[중앙뉴스=박미화기자] 최영조 경산시장은 지난 2일 경산시의회 2017년도 예산안 제출에 따른 시정연설을 통해 내년도 역점 시정운영 방향을 밝혔다.

 

시는 신성장 산업 육성으로 더 많은 일자리 창출의 기반을 만들어 가는데 가장 역점을 두겠다고 강조했다. 현재 건립 추진 중인 글로벌 코스메틱 비즈니스센터를 중심으로  국제수준의 기술지원 허브를 구축하고, 수출형 중소기업 위주의   화장품 특화단지를 조성하여 일자리 창출과 지역의 경쟁력을 높여 나간다는 계획이다. 

 

또한, 글로벌 리더형 건설기계․철도부품 부품산업, 차세대   자동차융합 부품산업, 메디라이프산업, K뷰티산업, 첨단융복합  기술산업을 5대 핵심 전략산업으로 집중 육성하고, 경산4일반산업단지 조성사업을 내년 상반기 중 착공하며, 도시첨단 산업단지 조성, 대구도시철도1호선 하양연장사업, 대구광역권 철도망 구축사업에도 전력을 다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이와 함께 한의대~삼성현역사공원간 도로 및 남산~하양간 국도대체우회도로 개설사업 등에도 속도를 내어 경제활동망을 확충하고, 중산1지구 시가지 조성사업, 하양지구 택지 조성, 자인서부 지구 개발 등 미래지향적 도시기반을 조성하여 시민의 생활을 편하게 하고 삶의 질을 높여 나간다는 계획이다.

그 밖에 시청사거리~경산역 구간 전력선 지중화 사업, 삼성현로 중산삼거리 ~ 창신성암 구간 소음방지 아스콘 덧씌우기 사업 등 도시미관과 주민 불편 해소를 위한 시책사업도 적극 추진할 방침이라고 덧붙였다.

 

경산의 뿌리 고대국가 압독국의 문화유적 개발 등 우수한 지역의 고유문화를 관광자원으로 개발하고, 다목적생활체육관 개관, 경산 체육센터 건립, 하양생활체육시설 등 체육 인프라 구축에도 박차를 가해 나가기로 했다.  


특히, 초등학교 전 학년을 대상으로 학교 우유급식 지원 사업을 추진하게 되고, 경산시 노인종합복지관 시설 보강, 경상북도 재활병원 건립 추진, 옥곡지구 도서관 개관 등 시민의 건강하고 행복한 생활에 초점을 맞춰 시정을 추진해 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경산시는 이를 위해 내년도 예산규모 일반회계 7,000억원, 특별회계 1,118억원으로, 올해의 7,165억원보다 13% 증가한 총 8,118억원을   편성해 의회에 제출했다. 본예산 기준 처음으로 8,000억원을 넘어섰으며, 이는 정부의 복지정책 및 대규모 국책사업 추진 등 국고보조금의 증가 등으로 자체  세입이 대폭 증가했기 때문으로 분석했다.
 

여러 가지 어려운 여건에도 불구하고 경산지식산업지구 및 경산4 일반산업단지 조성사업 등 각종 대형 사업을 차질 없이 추진하고, K뷰티 화장품산업의 본격적인 출발로 미래 먹거리 기반 마련 등이 최 시장의 지난 1년간의 큰 성과로 꼽힌다.  

 

전통시장 활성화, 중소기업과 소상공인 지원 확대, 창업 및   고용서비스 지원, 유기농자재 지원, 옹골찬 포장재 지원 등으로 최근 경제위기로부터 농업과 지역경제를 지켜내고, 자원회수시설 증설, 생활쓰레기 목표제 시행 등을 통해 깨끗하고 쾌적한 환경을 만들어 살기 좋은 경산을 만들어 가겠다고 말했다.
  

이날 최 시장은 “현장에서 직접 듣고 보고 함께 하며 시민을 최우선으로 참 행정을 실천해 나가겠다”고 밝히고, “시민과 시의회의 협력이 절대적으로 필요하다”며 함께 고민하고 지혜를 모아 줄 것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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