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앙뉴스=박미화기자]영천시(시장 김영석)는 지난 5일 영천공설시장에서 긴급 안전점검 및 화재예방 캠페인을 전개했다.

 

지난 11월 30일 대구광역시 중구 서문시장 4지구에서 발생한 대형화재사고로 점포 500여개가 전소되는 등 상인회 추산 1,000억원 이상의 피해액이 예상됨에 따라, 영천시에서도 화재에 대한 경각심을 고취하고 대형사고를 막기 위해, 이번 동절기 화재예방 안전점검을 추진했다.

 

이날 공무원과 소방·전기 안전검사 대행업체 등 외부전문가들로 이루어진 합동점검반은 시장 내 점포의 소방·전기·가스 시설을 살피고 위험요소를 파악했다. 점검과정에서 드러난 경미한 사항은 현지 조치 하였으며, 그 외에 시정이 어려운 사항은 응급조치 후 내년도 화재안전시설 개·보수사업에 반영 할 예정이다.

 

또한 안전점검과 동시에 상인회 임원 및 점포 상인들을 대상으로 소화기 사용법, 화재발생 시 대피요령 등 화재예방 캠페인을 병행해, 시장 상인들의 자발적인 화재예방을 적극 독려했다.

 

이상열 일자리경제과장은 “겨울철이 본격화 되면서 상인들의 난방기구 사용이 증가했고, 이에 따라 화재발생 가능성 또한 증가할 수밖에 없다. 시설물 안전관리강화 및 화재예방 캠페인을 통해 안전사고예방에 최선을 다하겠다.”며 “상인들이 안전수칙을 준수해 화재사고 없는 안전한 겨울을 보내기 바란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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