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앙뉴스=김윤수 기자]   충남 보령에서 울진간 고속화도로사업이 기획재정부의 재정사업평가자문회에서 예비타당성조사 대상사업으로 선정되었다.

    

 ‘보령~울진간 고속화도로’는 동서5축으로 국토의 중심부를 통과하는 아주 중추적인 역할이 기대되는 총 2조 8천571억원이 투입되는 사업으로 총연장 342.2㎞의 노선 중 239.6km를 신설 또는 개량해 고속화 도로를 건설한다는 계획이다.

    

 경북도 구간을 살펴 보면은 문경에서 예천까지 입체화가 되지 않은 28.1km에 대해 총사업비 4천910억원을 투자하고, 일부만 입체화 된 영주~봉화 구간(35.2km)은 입체화에 705억원이 투자되며, 현재 2차로 확장이 추진되고 있는 봉화~울진간 52.8km는 5천627억원을 투입해 고속화도로가 완성될 예정으로 경북구간의 총사업비는 1조 1천242억원이 투자될 계획이다.

    

 이번 예비타당성조사 사업으로 선정되기 까지는, 경북도뿐만 아니라 충남․충북도에서도 필요성을 공감해 2012년 4월 3일 동서5축 도로 조기건설을 위해 경북도에서 3개 도지사의 공동건의문 채택과 대통령 공약사업으로 반영해 강력추진했다.

지난 10월에는 김관용 지사와 안희정 충남도지사가 ‘경북도-충남도 상생협력 협약’을 체결하면서 조기 건설을  촉구했다.

    

 본 고속화도로가 건설되면 환동해와 환황해 경제권을 잇는 경제 대동맥 SOC망 구축, 한반도 허리 경제권 인프라 확충을 통한 동서지역간 문화교류 활성화, 산업 경쟁력 강화로 국토 균형발전을 할 것으로 보인다.

    

 한편, 오는 23일 개통되는‘상주~영덕간 고속도로’는 경북북부 내륙지역과 동해안 지역의 교통인프라 확충으로 지역경제 활성화가 기대되고, 내년 6월 개통되는‘상주~영천간 민자고속도로’와 본격적인 공사가 추진되고 있는‘포항~영덕간 고속도로’와 함께 경북의 동서남북을 그물망 같이 하나로 이어주는 전(田)자형 교통망을 구축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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