北, 한미 공군 연합훈련 비난해,,

[중앙뉴스=최지영 인턴기자] 북한 노동당 기관지인 노동신문은 "우리 군대와 위력한 타격수단들은 최후공격의 신호탄을 기다리고 있다"고 위협의 목소리를 높였다.

▲ 김정은 노동당 위원장     © 연합뉴스

 

12일 노동신문은 오늘 우리 정부의 대북 압박 외교와 최근 진행된 한미 공군의 비질런트 에이스 연합훈련 등을 비난하며 '백두산총대는 최후공격명령을 기다린다'라는 제목의 글을 올리며 이같이 말했다.

 

노동신문은 "우리의 정정당당한 자위적 권리인 핵억제력 강화 조치를 걸고 감행하는 (한국과 미국 등의) 포악무도한 정치, 경제적 제재와 봉쇄, 군사적 압박소동은 극도에 달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군사적 대응방식을 선제공격적인 방식으로 전환한 우리 백두산혁명강군은 단숨에 남조선전역을 통채로 타고앉는 벼락같은 속전속결전, 하늘과 땅, 바다는 물론 전방과 후방이 따로 없는 입체전으로 도발의 본거지, 침략의 아성들을 하나도 빠짐없이 초토화해버릴 것"이라고 위협했다.

 

11일 북한 매체들은 김정은 위원장이 우리 군의 참수작전에 대응해 실제 크기의 절반 정도 되는 청와대 본관 모형시설을 설치해놓고 이를 타격하는 인민군 특수부대원들의 전투훈련을 참관했다고 보도했다.

 

저작권자 © 중앙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