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안동 로데오거리에서 30일까지 다채로운 볼거리로 특별한 즐거움 선사

▲ 제1회 진주 크리스마스트리 참빛문화축제     © 박미화 기자


[중앙뉴스=박미화기자]제1회 진주 크리스마스트리 참빛문화축제가 ‘희망의 참빛을 밝히자’라는 주제로 지난 11일부터 30일까지 진주시 대안동 로데오거리 일원에서 개최된다.

 

이번 축제는 진주시기독교총연합회(회장 황선조)가 주최하고 진주 크리스마스트리 참빛문화축제조직위원회(회장 박형호)가 주관하여 10월 축제에 이은 겨울 빛 문화축제로 로데오거리 일부구간에 성탄트리 거리를 조성하여 겨울밤을 밝히는 빛의 향연과 다양한 문화공연으로 다채로운 볼거리를 제공하게 된다.

 

지난 11일 오후 5시에는 로데오거리 특설무대에서 송병권 부시장을 비롯해 300여 명의 시민이 참석한 가운데 ‘크리스마스트리 참빛문화축제’개막 점등식을 갖고 축제의 시작을 알렸다. 이날 군악대 퍼레이드와 ‘최광문 재즈퀄텍’의 캐롤 및 재즈공연이 이어져 시민들에게 큰 즐거움을 선사했다.

 

송병권 부시장은 축사에서 “행사를 준비한 조직위원회에 감사의 말을 전하며 성공적인 개최로 이 축제가 우리지역의 대표적인 겨울 빛 축제로 거듭나기를 바란다”라며 “성탄트리의 아름다운 불빛처럼 배려와 사랑으로 다 함께 잘사는 따뜻한 진주시를 만들어 나가겠다”라고 말했다.

 

김형석 진주시상인연합회장은 환영사를 통해 “가뜩이나 어려운 상황에 위축되어 있는 전통시장에 온기를 불어 넣을 수 있는 빛 축제 개최에 힘써주신 진주시와 기독교총연합회에 감사하다”라며 “축제를 구경하는 발걸음에 도심 지역상권이 살아나 상인들의 얼굴에도 웃음꽃이 피어날 수 있게 전통시장도 많이 이용하여 달라”라고 당부했다.

 

끝으로 축제를 준비한 박형호 조직위원장은 “올해 처음 개최하는 행사라 어려움이 많았으나 여러 기관의 적극적인 후원에 힘입어 열심히 준비했다”라며 “많은 분들이 축제장을 방문하여 한 해를 되돌아보며 다가올 새해를 희망으로 채우는 뜻 깊은 시간이 되길 바라며, 불편한 점을 알려주시면 보완하여 더 발전된 축제로 만들어 가겠다”라고 포부를 밝혔다.

 

축제기간 주요 이벤트로 성탄사진 콘테스트, 희망의 트리터널 소망달기, 연애편지 우체통, 빨간지붕 사랑 기부함 등이 실시되며, 우리은행 주차장 특설무대에서는 매일 오후 5시에 일일트리 점등 이벤트, 오후 7시부터 8시까지는 밴드공연, 합창단, 통기타 연주 등 다채로운 문화공연이 일정별로 개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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