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울산에서 대기오염물질을 전혀 배출하지 않는 친환경 수소연료전지 택시가 국내에서 처음으로 시범 운행된다.     © 중앙뉴스

/중앙뉴스/윤장섭 기자/ 울산에서 대기오염물질을 전혀 배출하지 않는 친환경 수소연료전지 택시가 국내에서 처음으로 시범 운행된다.

환경부는 울산시·현대차·지역 택시회사와 함께 13일 울산시청 햇빛광장에서 '수소연료전지 택시 시범사업 발대식'을 열어 국민에게 친환경차인 수소차를 경험할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국내 최초로 수소택시 시범 운행을 시작한다고 12일 밝혔다.

환경부는 올해 수소 택시 10대를 울산시에 우선 보급하고 내년 상반기 5대를 추가로 투입할 계획이다. 광주광역시에서도 수소 택시 시범 운영이 내년부터 시작된다.

수소 택시 이용 요금은 울산 지역내의 일반 택시와 같다.수소차는 수소가 산소와 화학 반응을 일으키면 전기를 생산하는 원리를 이용해 전기모터를 구동하는 친환경차로 연료 충전 시간은 5분밖에 안 되지만 주행거리는 415km에 이르는 것이 장점이다.

울산시는 이번 시범사업에 투입되는 수소 택시 차종은 2013년부터 세계 최초로 양산된 현대차의 '투싼ix'라고 밝혔다.수소차인 '투싼ix'은 전자와 수소이온으로 분리된 수소연료가 산소와 화학 반응해 물과 전기로 전환돼 전기모터를 구동시키는 원리를 이용한 친환경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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