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수기 불만 최저 ‘LG전자’

[중앙뉴스=김종호 기자] 마시는 물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면서 정수기 관련 소비자 피해가 매년 꾸준히 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13일 한국소비자원에 따르면 2013년 1월~올해 9월 정수기 관련 피해구제 접수는 총 1187건으로 집계됐다. 이는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59% 늘었다.

 

▲ 마시는 물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면서 정수기 관련 소비자 피해가 매년 꾸준히 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올해 접수된 400건을 유형별로 분석한 결과, 정기적인 관리서비스 불이행 또는 불완전이행 관련 피해가 38%로 가장 많았고, 정수기 성능 등 제품 관련과 설명과 다른 계약조건 적용 등 계약 관련이 뒤를 이었다.

 

피해구제 접수 상위 10개 업체의 렌탈계정 1만대당 피해구제 건수는 LG전자가 0.24건으로 가장 적었고, 다음으로 코웨이 0.35건, 청호나이스 0.39건 순이였다.

 

소비자원은 정수기 관련 소비자피해 예방을 위해 계약할 때 기간과 비용 등 계약 내용을 꼼꼼히 확인하고, 정수기 관리일지 게시를 요구해 관리서비스가 정기적으로 이행되는지 확인하라고 조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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