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통령직속 청년위원회 '스타트업 인재채용 및 활용 현황조사 결과' 발표

[중앙뉴스=김종호 기자] 스타트업 대부분은 청년 채용을 원하고 있지만 정작 직원의 근무만족도와 근속연수를 확대하기 위한 방법과 관련해서는 구직자와의 견해차가 적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다.

 

15일 대통령직속 청년위원회는 이 같은 내용의 '스타트업 인재채용 및 활용 현황조사 결과'를 발표했다. 이번 조사에 따르면 스타트업 인사담당자 77.7%가 현재 본인 회사에서 신규인력 채용이 필요하다고 응답했다.

 

선호하는 연령(복수응답)은 25∼29세(77.7%), 30∼34세(68%), 20∼24세(15.5%) 등으로 나타나 청년층에 대한 수요가 높았다.

 

 

▲ 선호하는 연령(복수응답)은 25∼29세(77.7%), 30∼34세(68%), 20∼24세(15.5%) 등으로 나타나 청년층에 대한 수요가 높았다.  

 

스타트업 인사담당자가 생각하는 인재상은 ‘책임감(63.1%)있는 인재’라는 응답이 가장 많은 반면, 지원경험자는 ‘열정과 도전정신(53.6%),’ 지원희망자는 ‘팀워크·소통능력(61.3%)’을 갖춘 인재라고 생각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채용절차는 스타트업 93.2%가 면접전형을 시행하고 있어 면접전형이 채용절차에서 가장 큰 비중을 차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최종 합격에 가장 큰 영향을 미치는 요인 역시 인사담당자는 구직자의 '인성'(32.0%)이라고 답한 것에 비해 지원경험자는 경력(16.1%), 지원희망자는 전문지식(17.5%)이라고 답했다.

 

▲ 스타트업 근무의 장점으로는 인사담당자와 지원경험자·지원희망자 모두 '회사와 나의 성장'을, 단점으로는 '불안정성'을 들었다.

 

채용공고 채널 활용도 측면에서 인사담당자는 '지인추천‘(60.2%)을, 구직자들은 ’대형취업포털‘(지원경험자 42.6%, 지원희망자 39.3%)을 채용채널로 가장 선호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스타트업의 근무환경 개선을 위해 가장 노력해야 할 주체로는 인사담당자, 지원경험자, 지원희망자 모두 ‘회사의 노력’이 가장 중요하다고 응답했다.

 

스타트업 근무의 장점으로는 인사담당자와 지원경험자·지원희망자 모두 '회사와 나의 성장'을, 단점으로는 '불안정성'을 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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