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개월만에 회동, 경제 현안에 대해 논의 할 계획

[중앙뉴스=최지영 인턴기자]한국경제가 점차 심각해지고 있는 가운데 16일 유일호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과 이주열 한국은행 총재가 만난다.

 

▲ 유일호 부 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왼쪽)와 이주열 한은 총재     © 연합뉴스

 

16일 기재부에 따르면 유 부총리와 이 총재가 이날 오후 7시 서울 프레스센터에서 만찬 회동하며 경제 현안에 대해 논의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유 부총리와 이 총재 간 공식 협의는 지난 1월 15일 이후 11개월 만이며 이 회동에서 최근 경제·금융 현안과 대응 방향 등에 대해 논의한다.

 

내년 미국 금리 인상 속도가 예상보다 빨라질 것으로 예상되어 이에 대비하기 위한 정부와 통화당국 간 정책 공조를 협의할 것으로 보인다.

 

기재부 측에서는 유 부총리와 함께 이찬우 차관보, 송인창 국제경제관리관, 이호승 경제정책국장, 황건일 국제금융정책관이 한은 측에서는 이 총재와 김민호 부총재보, 윤면식 부총재보, 장민 조사국장, 서봉국 국제국장이 참석한다.

 

한편 유 부총리는 대통령 탄핵 가결을 기점으로 적극적인 행보에 나서고 있으며 이번 회동도 기재부의 제안으로 성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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