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요명산, 등산로 등을 중점으로 전 직원이 산불방지 기동단속을 실시

▲   산불발생 주요원인   © 박미화 기자
▲   산불예방 행동요령  © 박미화 기자



[중앙뉴스=박미화기자]남부지방산림청(청장 남송희)은 15일로 부산·대구·울산·경상남·북도 국유림에 대한 2016년도 산불조심기간이 종료되었다고 밝혔다.

 

올해 현재까지 남부지방산림청 관내 국유림 산불발생은 총 6건, 2.33ha로 전년도 9건, 2.44ha 대비 산불발생건수 33%, 피해 면적 9% 감소된 것이다.

 

최근 10년 동안 산불의 주요 원인으로는 입산자 실화가 40%로 가장 많았고, 계절별 현황으로는 봄이 60%로 가장 많은 산불이 발생하고 있다.


남부지방산림청은 동시다발 및 대형 산불에 대비하여 봄·가을철 대형 산불방지 특별대책기간을 운영하였으며, 특히 올해는 명절(설, 추석), 어린이날 등 주요 공휴일이 주말과 연계되어 산을 찾는 등산객들이 많아질 것으로 판단되어, 산불의 주요 원인인 입산자 실화가 발생되지 않도록 주요명산, 등산로 등을 중점으로 전 직원이 산불방지 기동단속을 실시했다.


단속·캠페인은 소백산·주왕산 국립공원, 금오산·팔공산·청량산 도립공원에서 산불방지 특별대책기간 동안 공무원 100명, 산불전문진화대 402명, 산림보호지원단 48명, 병해충 예찰단 50명으로 총 402명이 기동단속을 실시했다.

 

특히, 산불재난특수진화대는 국·사유림, 관할 지역 경계, 밤낮을 구분하지 않고 산불진화에 총력을 다했다.

또한, 산불 유관기관과 협력을 강화하기 위해 경북 동해안 대형 산불 공동 대응 업무협약을 2016년 3월 15일 체결하여 산불예방 및 진화 체계를 구축했다.

 

경북 동해안 대형 산불 공동 대응 업무협약은 남부지방산림청, 울진국유림관리소, 영덕국유림관리소, 울진산림항공관리소, 양산산림항공관리소, 경주시청, 포항시청, 영덕군청, 울진군청 유관기관이 매년 대형 산불 특별대책기간 동안 체결하고 있다.

 

남부지방산림청 남송희 청장은 “앞으로도 산불예방을 위해 지속적인 홍보로 국민들의 경각심을 고취할 계획이며, 입산시 화기물 소지 금지, 논·밭두렁 및 쓰레기 소각 안 하기 등 지역주민들의 자발적 참여를 당부 드린다.”고 밝혔다.

 

한편, 남부지방산림청은 산불발생 초기 대응 태세를 구축하기 위해 내년 1월부터 산불방지 인력을 조기 선발하여 교육 및 훈련을 실시 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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