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세청은 19일 서울 대한상의회관 의원회의실에서 대한상공회의소와 공동으로 ‘한·중 FTA 발효 1년, 기업의 활용지원 설명회’를 개최했다.
 
설명회는 한중 자유무역협정(이하 FTA)의 1년간 성과와 이행과정에 나타난 통관애로 해소 사례 및 다양한 활용 지원제도, 한중 FTA 3차 년도 활용유의사항 및 원산지증명서 발급실무 등을 소개하기 위해 마련되었고, 한중 수출기업 및 관련 기관 관계자 150여 명이 참석했다.
 
행사 말미에는 ‘관세청의 찾아가는 YES FTA 상담센터(이동버스)’가 동원되어 기업별 맞춤형 상담을 제공했다.
 
설명회에서 관세청 FTA 집행기획관실 정재호 사무관은 ‘한중 FTA 1년간의 성과와 향후 대응전략’을 발표하고, ‘한중 FTA Double-100일 2단계 지원방안’ 및 24,000여 개 한중 FTA 미활용 기업을 대상으로 한 집중 컨설팅 결과 약 3,880여 개 기업이 신규로 FTA를 활용한 성과를 소개했다.
 
또, 중국 내 원활하고 신속한 FTA 심사를 위한 ‘한-중 세관당국 간 원산지자료교환 시스템(EODES)’ 구축 현황 및 중국 내 통관애로 해소를 위한 ‘차이나협력관 파견’ 성공 사례 등을 홍보했다.
 
한은숙 대한상공회의소 과장은 '한중 FTA 원산지증명서 발급 실무'에 대해 발표하고, “한중 FTA의 성공적인 활용을 위해서는 기업 내 원산지 전담조직 구성, 관리시스템 구축 등이 필요하다.”라면서, "사소한 형식상의 오류 등으로 통관장애가 발생하지 않도록 체크하는 것도 잊어서는 안 된다."라고 강조했다.
 
관세청과 대한상의는 원산지증명서 발급기관으로서 한중 FTA의 원활한 활용을 위해, 원산지관리시스템(FTA-PASS)과 대한상의 원산지발급 시스템을 연계하는 등 기업이 더욱 편리하고 빠르게 원산지증명서를 발급 받을 수 있도록 적극 협력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FTA-PASS는 관세청이 중소기업의 원산지관리를 위해 보급하는 원산지관리시스템으로서 원산지증명서 등 증빙서류의 발급, 유통, 보관 기능 등을 지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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