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국전력은 전국 공동주택에 전기자동차 충전 인프라를 구축하는 사업과 관련해 오늘(19일)부터 오는 30일까지 3차 공모를 진행한다. 자료= 산업자원부     © 중앙뉴스

 

/중앙뉴스/윤장섭 기자/ 한국전력은 전국 공동주택에 전기자동차 충전 인프라를 구축하는 사업과 관련해 오늘(19일)부터 오는 30일까지 3차 공모를 진행한다.공동주택은 각 세대가 하나의 건축물 안에서 독립된 주거생활을 하는 곳을 말하며 아파트, 연립주택, 다세대 주택 등이 대표적이다.

 

한전은 올해 8월 산업통상자원부에서 발표한 ‘전기차 충전인프라 구축방안’의 후속조치로 예산 950억 원을 투입해 전국 4천 개 공동주택 단지에 전기차 충전시설을 구축하는 사업을 진행하고 있다.지난 10월 시행한 1차 공모에서 233단지 714기(급속 237기, 완속 477기)를 최종 구축 대상으로 선정해 시공중이다.

 

이어 11월에 시행한 2차 공모에서는 420단지 1198기(급속 339기, 완속 859기)를 구축 대상으로 선정하고 현재 전기 구축협약을 체결중이다. 3차 공모 신청도 1, 2차와 마찬가지로 한전 홈페이지(www.kepco.co.kr)에서 받으며 잔여예산을 모두 사용할 때까지 추가 공모를 시행할 예정이다.

 

한국전력은 이번 사업을 통해 충전인프라 부족 문제를 획기적으로 개선하고, 온실가스 감축과 전기차 보급 활성화에 큰 역할을 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신청을 위해서는 입주민 간 충전 인프라 설치 합의, 충전시설과 부속시설물 설치부지 제공, 전기차 전용 주차구획 배정 등이 갖춰져야 한다. 

 

충전기를 설치할 수 없을 정도로 변압기 용량이 부족한 아파트와 재건축 대상 아파트는 설치대상에서 제외된다.

 

이번에는 급속(50㎾)과 완속(7.7㎾) 고정형 충전기를 우선 보급하고 이동형 충전기는 추후 다시 신청을 받는다.충전요금은 아파트 공용요금과 분리해 별도로 부과한다. 사용자가 개인 신용카드로 충전하고 충전요금을 현장에서 내는 방식으로 운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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