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직장인이 뽑은 2016 신조어는 '월급로그아웃'으로 조사됐다.

[중앙뉴스=이다래 인턴기자] 취업포털 사이트 잡코리아가 2016 직장인이 꼽은 신조어를 조사한 결과 ‘월급로그아웃’이 1위에 선정됐다고 밝혔다.

잡코리아는 직장인 1,051명을 대상으로 ‘올해 직장생활을 가장 잘 반영한 신조어’에 대해 설문 조사하였으며, 월급이 통장에 들어오자마자 카드 값과 세금 등으로 바로 빠져나가는 상황을 나타낸 신조어로 ‘월급로그아웃’이 28.9%로 1위를 차지했다고 밝혔다.

2위는 시집살이에 빗대어 상사, 선배동기들의 등쌀에 시달리는 고충을 뜻하는 ‘직장살이(22.0%)가 올랐으며, 3위는 조기퇴직을 한 후 다시 일자리를 찾는 세대를 일컫는 ’반퇴세대(20.8%)가 차지했다.

이 밖에도 카카오톡 등 언제 어디서나 업무 연락이 가능해지면서 생겨난 ‘메신저감옥’, 야근이 많아져 저녁이 없어진 직장인의 삶을 표현한 ‘야근각’, 휴식을 포기할 정도로 바쁜 삶을 사는 현대 직장인을 가리키는 ‘쉼포족’ 등이 기타 순위에 올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