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채널 OCN이 국내 최초로 메디컬 범죄 수사극 신의 퀴즈를 선보인다. 

신의 퀴즈는 국내 최고 법의관 사무소인 한국대 법의관 사무소의 엘리트 의사들이 미궁에 빠진 의문의 죽음을 추적하는 과정을 담은 10부작 HD TV시리즈물이다.

OCN 측은 "그 동안 국내 최초로 전문적이고 차별화된 장르를 선보인다는 점이 가장 큰 특징이다. 메디컬 장르 특유의 전문성과 범죄수사 장르의 화려한 볼거리가 합쳐져 시청자들에게 차별화된 볼거리를 선사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특히, 기존에 국내에서 선보였던 메디컬 드라마와는 차별화되는 희귀병을 소재로 삼은 점도 눈길을 끈다.

드라마는 포르피린증, 길랑-바래 증후군, 지방 이영양증 등 희귀병들과 그 속에 숨겨진 범죄 사건을 추적한다. 희귀병과 연관된 범죄 사건을 해결해 나가는 카타르시스도 느낄 수 있다. 이 밖에 우리 주변의 다양한 삶의 단면을 리얼하게 담았다.

온라인 상에는 "신의 퀴즈를 시청하다보면 추리력이 발달할 것 같다.", "류덕환의 변신이 기대", "한국판 CSI, 신의 퀴즈 첫 방송을 축하" 등의 글들이 게재되고 있다.
추리물을 시청하면서 지능도 발달할 수 있을까?


이와 관련, 수리인강 세븐에듀 스타강사 차길영 원장은 "충분히 가능하다. 지난 1983년 하버드 대학교 하워드 가드너 교수가 주창한 다중지능 이론에는 인간은 언어-논리수학-음악-공간-운동-인간친화-자기성찰-자연친화 등 총 8가지로 나뉜다."고 말했다.

이어 "예를 들어 박지성 선수와 같은 선수들은 축구와 관련된 기억력이 뛰어날 수 있다. 마찬가지로 추리력을 요하는 드라마를 꾸준히 시청한다면 논리수학 지능이 발달할 수 있을 것이다. 하지만, 지나친 드라마 시청 의존도는 만족할만하 지능 발달에 이르지 못한다."고 전했다.

한편, 드라마 신의 퀴즈는 류덕환, 최정우, 박준면 등 연기파 배우들의 개성 넘치는 캐릭터도 시청자들에게 볼거리를 제공할 전망이다.

스크린에서 5년 만에 브라운관으로 컴백한 류덕환은 극 중 건방진 천재 외과 한진우 역을 맡았다. 상대역에는 윤주희가 카리스마 넘치는 여형사 강경희 역을 맡았다.

실족사로 사망한 시신에서 발견된 이상한 증상의 병명과 한 마을에서 일어난 비극적인 사건의 진실을 파헤치는 신의 퀴즈-드라큘라의 비극편은 10일 밤 10시 방송된다.


원본 기사 보기:sundaynews.co.kr
저작권자 © 중앙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