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황교안 국무총리가 처음으로 청와대에서 공식 일정을 소화했다.     © 중앙뉴스


/중앙뉴스/윤장섭 기자/ 지난 9일 박근혜 대통령에 대한 탄핵안 가결 이후 대통령 권한대행직을 맡게 된 황교안 국무총리가 처음으로 청와대에서 공식 일정을 소화했다.

 

황 권한대행은 오늘 청와대 영빈관에서 호주와 루마니아, 쿠웨이트, 모로코와 아랍에미리트 주한 대사들로부터 신임장을 받았다.황 권한대행은 이 자리에서 주한대사들에게 정치와 외교, 경제, 문화 등 다양한 방면에서의 호혜적인 협력이 계속 확대될 수 있도록 적극 노력해달라고 당부했다.

 

이에 주한 대사들은 한국과의 교류·협력 관계가 다양한 분야에서 더욱 강화·발전될 수 있도록 최대한 노력해나가겠다고 밝혔다.

 

보통 신임장 제정식은 대통령을 상징하는 청와대 본관에서 봉황기를 배경으로 진행됐지만, 이번 행사는 권한대행 신분임을 감안해 영빈관에서 봉황기 없이 열렸다.

 

한편 지난 2004년 故 노무현 전 대통령의 직무정지기간 중 고건 대통령 권한대행은 5명의 주한대사로부터 신임장을 접수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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