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외동읍 강설대비 선제적 대응     © 박미화 기자


[중앙뉴스=박미화기자]경주시 외동읍사무소는 26일 동절기 강설대비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고 효율적인 제설작업에 필요한 자체 제설매뉴얼을 300부 제작하여 각 마을, 기관, 사회단체, 기업체 등에 배부했다.

 

외동읍 9.12일 지진과 태풍(차바)을 동시에 입은 지역으로 사유시설 및 공공시설의 피해가 발생해 어느 때보다 자연재해에 대비하는 매뉴얼이 필요한 지역이다. 주 내용으로는 산업‧주민피해가 우려되는 간선도로 취약지구 재해예방에 대해  우선적‧단계별로 수립했다.

 

자연재해대책법 제27조(건축물관리자의 제설책임) 및 같은 법 시행령 제22조의8(지붕제설ㆍ제빙 대상시설의 범위)와 경주시건축물관리자의 제설책임에 관한 조례에 의거 산업단지 내 도로와 개별기업과 접한 인도, 이면도로는 자체적으로 시행하도록 하고, 내 집 앞 눈치우기에 읍민들의 자발적인 참여와 만일을 대비 해 관내 트랙터 자원봉사자 26명을 미리 파악하여 비상시에 투입토록 추가 보완했다.

 

또한, 외동중기협회와 사전협의 하여 지역장비 총 38대 중 비상시 우선 투입 가능한 9대를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관내장비를 최대한 사용토록 하고 가용 가능한 장비를 사전에 마을별로 파악하여 투입방안도 수록했다.

 

김대길읍장은 “이번 자체매뉴얼 제작으로 완벽할 수는 없지만 그간 경험과 대처방안 등을 감안하여 효율적으로 대응할 수 있는 자료를 축척하는 것 이 매우 중요하며, 건설장비로 분류되지 않은 트랙터 자원봉사자 적극 참여를 위해 장비‧유류대 지원, 트랙터 부착용 제설기 등의 보급 확대할 수 있는 방안도 추가적으로 검토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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