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 씻기, 기침예절 등 개인위생 준수, AI 예방 철새도래지 방문 자제

▲ 계절 인플루엔자 AI 인체감염 방제 총력     © 박미화 기자


[중앙뉴스=박미화기자]경주시보건소는 올해 계절 인플루엔자가 예년에 비해 빠르게 큰 규모로 유행되고 8일 전국에 인플루엔자 유행주의보가 발령됨에 겨울 독감예방 등 시민안전에 총력을 기우리고 있다.

 

인플루엔자 유행은 2016년 51주차(16.12.11~12.17)에 신고 된 의사환자수가 외래환자 1,000명당 61.4명으로 유행기준인 8.9명을 상당히 초과한 것으로 확인됐다.

 

이에 시 보건소는 우선접종대상자 65세 이상 어르신 37,727명, 기초생활 수급자 등 1,890명, AI 대응요원 사육농가 종사자 650명 등 총 40,267명을 접종 완료했다. 

 

또한, 인플루엔자 감염 시 만성질환 악화 및 심각한 합병증 발생위험이 높기 때문에 38℃이상의 발열과 기침 또는 인후통 등 인플루엔자 의심증상이 있는 경우 가까운 의료기관에서 진료를 받도록 하고 관내 초‧중학교 66개교, 어린이집, 읍면동 등 시민들을 대상으로 홍보물 1,500부를 배부하는 등 개인위생 수칙 준수를 철저히 해 줄 것을 홍보했다.

 

손 씻기, 기침예절 등 개인위생을 준수하고 증상발생 시 병의원에 신속히 방문해 진료 받기를 당부했다.

 

한편, 현재 야생조류 및 가금류에서 확산 중인 AI의 인체감염 예방을 위해 지난달 24일 보건소장을 반장으로 ‘경주시 AI 인체감염 방역대책반’을 운영하고 있다. 현장 살처분 참여가능자 선별, 독감백신 접종, 항바이러스제 투약, 살처분 후 현장인력 모니터링, 타미플루 등 예방약품을 비축하고 있다.

 

국가지정격리병원인 동국대 경주병원에서도 의심환자 발생 시 즉시 입원 조치할 수 있도록 가동준비를 철저히 하는 등 축산부서와 긴밀한 협조체계를 유지하여 AI 발생 대비 만반의 조치를 취하고 있다.

 

김경희 보건행정과장은 “AI 인체감염 예방을 위해 축산농가나 철새도래지 방문을 자제하고, 30초 이상 손 씻기, 기침예절 등 개인위생을 철저하고 독감 의심증상이 발생 시 보건소 및 질병관리본부 콜센터(1339)로 즉시 신고를 해 줄 것”을 당부했다.

 

 

저작권자 © 중앙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