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간 전기 16만kW·온수 4만8천L(등유)·난방비 13만KW절감

▲ 신재생에너지 융·복합지원사업 성공적 완료     © 박미화 기자


[중앙뉴스=박미화기자]영천시는 국제적 에너지환경 변화에 적극 대처하고 정부의 저탄소 녹색성장정책에 부응하기 위해 종합스포츠센터 등 공공기관 17개소와 동지역 민간주택 121개소에 신재생에너지 설비 설치를 위한 신재생에너지 융복합지원사업을 이달 21일 준공했다고 밝혔다.

 

영천시 및 경상북도가 주관하고 신재생에너지 전문기업과 컨소시엄을 통해 산업통상자원부(한국에너지공단) 공모사업으로 확정되어 실시한 사업으로 국도비 43억원 등 총 69억원을 들여 신재생에너지 설비를 설치(공공기관 : 태양광975kW, 태양열881㎡, 민간주택 : 태양광357kW, 태양열447㎡, 지열857kW)했다.

 

이 사업을 통해 연평균 태양광에서 16만kW의 전력생산과 태양열에서 4만8천L(등유)를 대체할 수 있는 온수 생산, 지열에서 난방비 13만kW의 절감효과가 예상되고 환경적으로는 이산화탄소를 연간 1,488tco²를 저감시켜 소나무 53만1900그루를 심는 효과를 볼 수 있게 된다.

 

또한, 기존 위탁기관을 통해 실시해오던 방식에서 직접사업방식을 채택해 총사업비의 5%(3.5억여원)의 예산 절감효과를 거둘 수 있었다고 관계자들은 전했다.

 

한편, 지난 한국에너지공단 주관으로 개최된 신재생에너지 융복합사업 우수사례 발표에서 영천시의 융·복합지원사업의 추진 및 모니터링 방안에 대해 발표해 사업진행중인 시·군의 벤치마킹 대상이 될 것으로 보인다.

 

김영석시장은 신재생에너지 융복합지원사업으로 공공기관를 비롯한 영천시 신재생에너지 보급률이 괄목할 수준으로 높아졌으며, 앞으로는 경로당, 복지시설 등 취약계층에 신재생에너지설비를 보급해 에너지취약계층의 삶의 질 향상에 도움이 될 수 있도록 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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