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국민의당 새 원내대표에는 호남 출신 4선의 주승용 의원이 선출됐다.     © 중앙뉴스

 

/중앙뉴스/윤장섭 기자/국민의당은 오늘(29일) 오전 의원총회에서 원내지도부를 이끌 원내대표와 정책위의장을 선출했다. 국민의당 새 원내대표에는 호남 출신 4선의 주승용 의원이 선출됐다.

 

소속 의원 35명이 투표에 참가한 가운데, 18표를 얻은 호남 출신의 4선, 주승용 의원이 당선됐다.경쟁자였던 김성식 의원의 표는 공개되지 않았다.

 

주승용 신임 원내대표는 17대 처음 여의도에 입성했으며  국회 국토교통위원장 등을 역임하기도 했다. 주 원내대표는 올해 초 더불어민주당에서 탈당한 뒤 국민의당 소속으로 당적을 옮겨 4선에 성공했다.

 

주 원내대표는 당선 소감을 통해 탄핵 정국에서 국회의 역할을 강조했다.그러면서 여·야·정 국정 협의체를 시급히 구성해 민생 현안을 해결해 나가자고 제안했다.

주 원내대표는 또 호남지역에서 당 지지율을 끌어올리는 게 시급한 과제라고 강조했다.

 

러닝메이트인 정책위의장으로는 역시 4선인 조배숙 의원이 선출됐다.주승용 원내대표와 조배숙 정책위의장은 내년 5월까지 국민의당 원내지도부를 이끌게 됐다.

 

호남 중진인 주 의원이 국민의당 원내 사령탑을 맡게 됨에 따라 다음 달 15일 전당대회에서 박지원, 정동영 등 호남 출신이 당 대표로 선출될 경우 지역적인 색채가 더욱 강해질 것이란 전망이 나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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