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완주 원내수석부대표, “선수와 지역,개헌 방향 등 안배해 선정”

[중앙뉴스=최지영 기자] 더불어민주당은 2017년부터 시작하는 국회 헌법개정 특별위원회에 참여하는 의원 14명을 발표했다.

 

▲ 더불어민주당 박완주 원내수석부대표     © 연합뉴스

 

30일 더불어민주당은 5선의 박병석 원혜영 이종걸, 4선의 강창일 변재일 이상민, 3선의 백재현 이인영 이춘석 의원 재선에서는 김경협 이언주 의원, 초선 중에서는 김종민 정춘숙 최인호 의원 간사는 이인영 의원이 특위에 이름을 올렸다.

 

14명이 선정된 이번 개헌특위 민주당 위원 중에는 12명이 비문 진영에 속해 비문과 친문의 갈등이 예상된다.

 

이날 국회에서 개헌특위 명단 발표를 위해 간담회를 연 박완주 원내수석부대표는 "특위에 약 40명이 신청을 했다"며 "선수와 지역, 의원들이 각자 생각하는 개헌의 방향 등을 안배해 선정했다"고 전했다.

 

대선후보 측 인사들도 골고루 들어가도록 선정한 것이냐는 물음에 박 원내수석부대표는 "전혀 반영이 안됐다고는 할 수 없다. 자칫 대선에서 유불리를 따지는 논쟁으로 흐를 수 있기 때문이다“라고 답했다.

 

또한 박 원내수석부대표는 차기 대통령 임기 단축 문제에 대해 의원들의 생각은 고려하지 않았다고 밝혔다.

 

이어 박 원내수석부대표는 “권력구조 문제, 기본권 문제 등 주제를 나눠 소위를 3~4개 만들 것이고 소위에서 진지하게 논의하고 합의사항이 생기면 전체회의에 부의해 논의하는 방식으로 특위가 운영된다”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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