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여야 4당 원내대표가 4당 체제 출범 이후 처음으로 만남을 갖고 혼란한 국정 수습을 위해 예정에 없던 다음 달 임시국회를 여는 데 합의했다.     © 중앙뉴스


/중앙뉴스/윤장섭 기자/ 여야 4당 원내대표가 4당 체제 출범 이후 처음으로 만남을 갖고 혼란한 국정 수습을 위해 예정에 없던 다음 달 임시국회를 여는 데 합의했다.

 

30일 개혁보수신당 출범 후 정세균 국회의장 주재로 여야 4당 원내대표가 상견례를 겸한 자리가 마련됐다. 이날 4당 원내대표들은 상견례를 갖고 한 목소리로 협치를 다짐했다. 하지만 변화된 국회 지형 속에 개혁 입법 처리를 둘러싼 신경전도 예고했다.

1시간 가까이 이어진 회동에서 여야는 시급한 민생 현안을 해결하기 위해 다음 달 임시국회를 열기로 합의했다. 산적한 민생 법안을 감안해 대정부 질문을 제외하고 1월 9일부터 20일까지 상임위원회 중심으로 임시국회를 진행하기로 했다.

 

개헌특별위원회도 조기 가동해 개헌 논의를 본격화하자는데도 뜻을 모았다. 각 당 정책위의장과 정부 부총리급이 참여하는 여·야·정 정책협의회도 적극 운영하기로 했다.

 

다만 다음 달 15일 끝나는 '최순실 국정농단 국정조사 특위' 활동은 일정상 기한 연장이 어렵다고 보고 논의하지 않는 쪽으로 가닥을 잡았다.


/중앙뉴스/news@ejanews.co.kr

 

저작권자 © 중앙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