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직원들이 참여하는 소통과 화합의 무대로 서로를 격려하는 유쾌한 종무식

[중앙뉴스=박미화기자] 경주시는 30일 예술의전당 대공연장에서 직원 5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다사다난했던 병신년 한해를 돌아보고 직원과 가족들의 재능 넘치는 공연으로 화합과 소통의 시간을 가졌다.

 

이날 행사는 1·2부 행사로 나눠 진행됐으며, 1부 행사에서는 공무원과 민간인에 대한 시상과 지난 한해를 돌아보는 영상을 시청하고, 2부에서는 신라시대 화랑의 무예를 춤으로 승화시킨 화랑무 공연과 한수원 이동우 차장의 섹소폰연주 등 축하공연이 이어졌다.

 

축하공연 이후에는 본격적인 직원들의 장기자랑 시간으로 경주시청어린이집에 다니는 자녀들의 트로트 ‘엄지척’에 맞춘 댄스과 부채춤 공연, 외동읍에 근무하는 손장원씨 가족의 클래식 합주, 재능있는 직원들의 열정적인 노래 공연이 이어지며 직원들의 큰 호응을 얻었다.

 

행사를 준비한 시 관계자는 “한해를 마무리하며 다소 딱딱할 수 있는 송년사, 축사 등 의식행사를 없애고, 전직원들이 참여하는 소통과 화합의 무대로 서로를 격려하는 유쾌한 종무식을 계획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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