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우수상 박보검, 눈물 흘리며 축하해 준 송중기

▲ '2016 KBS 연기대상' 대상은 송중기-송혜교가 차지했다.    (자료=KBS방송캡처)

 

[중앙뉴스=이다래 기자] 올해 ‘2016 KBS 연기대상’의 대상은 ‘태양의 후예’의 송중기-송혜교 커플에게 돌아갔다.

 

지난 31일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 KBS홀에서 전현무-박보검-김지원이 MC를 맡아 ‘2016 KBS 연기대상’이 진행됐다.

 

올해 ‘2016 KBS 연기대상’은 선후배간의 눈물로 따뜻한 시상식이 됐다. 상반기 KBS 드라마를 이끈 ‘태양의 후예’ 송중기와 하반기를 이끈 ‘구르미 그린 달빛’의 박보검이 그 주인공이다. 같은 소속사로 평소 친분이 두터웠던 두 사람은 서로의 수상에 눈물을 흘렸다.

 

‘2016 KBS 연기대상’ 최우수상에 박보검 이름이 호명되자 박보검은 깜짝 놀라며 눈물을 흘리기 시작했다. 그러던 중 송중기가 방송에 잡혔고, 눈물을 흘리던 송중기도 깜짝 놀라며 민망한 듯 웃음을 보였다.

 

MC를 맡은 전현무가 박보검에게 송중기의 눈물에 대해 묻자 박보검은 “회사에서 좋은 선배님이기도 하고 이 드라마를 촬영하면서 중심을 못 잡을 때 그 누구보다 그 마음을 헤아려주고 많은 조언을 주었다”며 감사한 마음을 전했다.

 

이 날 송중기는 ‘아시아 최고 커플상’, ‘베스트 커플상’, ‘대상’으로 3관왕을, 박보검도 ‘네티즌상’, ‘베스트 커플상’, ‘최우수상’을 받으며 3관왕을 차지했다.

 

 

<2016 KBS 연기대상 수상자>

▲ 대상 - 송중기, 송혜교(태양의 후예)

▲ 최우수상(여자) - 김하늘(공항 가는 길)

▲ 최우수상(남자) - 박보검(구르미 그린 달빛), 박신양(동네변호사 조들호)

▲ 우수상(중편드라마/여자) - 김유정(구르미 그린 달빛)

▲ 우수상(중편드라마/남자) - 송일국(장영실)

▲ 우수상(미니시리즈/여자) - 김지원(태양의 후예)

▲ 우수상(미니시리즈/남자) - 이상윤(공항 가는 길)

▲ 우수상(일일극/여자) - 이유리(천상의 약속), 소이현(여자의 비밀)

▲ 우수상(일일극/남자) - 오민석(여자의 비밀)

▲ 우수상(장편드라마/여자) - 소유진(아이가 다섯), 조윤희(월계수 양복점)

▲ 우수상(장편드라마/남자) - 안재욱(아이가 다섯), 이동건(월계수 양복점)

▲ 베스트 커플상 - 이상윤&김하늘(공항 가는 길), 오지호&허정은(오 마이 금비), 송중기&송혜교(태양의 후예), 차인표&라미란(월계수 양복점), 현우&이세영(월계수 양복점), 박보검&김유정(구르미 그린 달빛), 진구&김지원(태양의 후예)

▲ 신인상(여자) - 김지원(태양의 후예), 이세영(월계수 양복점)

▲ 신인상(남자) - 성훈(아이가 다섯), 진영(구르미 그린 달빛)

▲ 작가상 - 김은숙, 김원석(태양의 후예)

▲ 네티즌상 - 박보검(구르미 그린 달빛)

▲ 아시아 최고 커플상 - 송중기&송혜교(태양의 후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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