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한 취업포탈의 설문에 직장인의 77.5%가 가을이 되면서 아무 이유 없이 우울함이나 외로움, 고독함 등을 느끼는 가을 증후군을 겪고 있다고 응답했다고 한다. ‘외롭고 쓸쓸한 기분이 들고’,’이유 없이 우울’하며,’ 멍하게 있는 시간이 늘어난’ 사람이 10명 중 8명 꼴이라는 내용은 가히 충격적이다. 그러나, 이런 심리적 증상을 느끼는 사람들이 비단 직장인들뿐일까?

힘든 육아와 자녀교육, 반복되는 가사노동에 지쳐가는 주부들 또한 가을증후군에서 예외가 될 수 없다. 가을에 우울한 이유는 여름보다 줄어든 일조량으로 인한 멜라토닌 분비 감소가 주원인인데, 특히 중년 여성에게서 가장 심하다 한다. 외로움과 고독을 해소하는 간편한 방법으로 수다가 추천되지만, 수다로도 풀리지 않는 헛헛한 기분이라면 사랑하는 배우자로부터 받는 따뜻한 위로의 손길만큼 좋은 처방이 없을 것이다.

여성성형으로 유명한 노원 에비뉴여성의원의 조병구 원장은 “날이 추워지면서 이쁜이수술 등 여성성형에 대한 문의가 늘고 있다”면서, “가을 특유의 심리적 증상을 로맨틱한 부부관계를 통해 반전시키려는 시도”도 문의의 상당 부분을 차지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이쁜이 수술은 부부관계가 이전과 다르다고 느낀 여성들이 상당 시간 고민한 끝에 수술 결정을 내리게 된다. 수술을 결심한 여성들 중에는 출산 후 부부관계 때 헐거움을 느끼면서 바람 빠지는 소리가 나고, 변비나 질염을 전보다 자주 앓는 불편을 호소하는 경우가 많고, 간혹 아직 젊은데도 요실금 때문에 난처한 경우도 있다고 한다. 이런 증상들은 여성의 질 벽에 분포한 점막 돌기, 질벽 주름이 출산이나 잦은 성관계를 거치면서 손상되고 골반근육도 처졌기 때문으로, 이러한 상태를 오랫동안 방치하면 노화의 진행에 따라 증상이 더 심해지면서, 부부 애정 전선에도 빨간불이 들어올 수 있다. 또한 골반근육이 처지면서 질 입구가 늘어지고, 항문주변의 세균들이 질 속으로 역류되면서 질염도 잦아지게 된다.

조병구 원장은 예전에 이쁜이수술을 받은 후에 만족을 못하고, 재수술을 위해 병원을 찾는 환자들도 있는데, 이 경우는 대부분 질 안쪽까지 충분히 좁혀주는 시술을 하지 않았거나, 점막 조직이 약하여 수술 후 시간이 지나면서 다시 늘어난 경우가 많다고 한다. 질 입구만 좁히거나 질 근육 복원 없이 점막만 수술하는 경우에도 효과는 적으면서 오히려 성교 시 통증 때문에 재수술을 해야 할 수도 있으므로, 수술을 결정하기 전 자신의 상태와 수술방식에 대해 꼼꼼하게 상담을 받은 후 결정하는 것이 좋다.

따라서 재수술 없이 제대로 된 여성성형술을 받기 위해서는 반드시 전문병원에서 정확하게 진찰을 받고, 환자의 근육상태와 점막 상태, 전체적인 모양과 크기 등 여러 가지를 고려해 종합적인 진단이 이루어진 후 시술이 이루어져야 한다. 에비뉴여성의원에서는 레이저 질 축소수술과 함께, 출산 등에 의해 질 근육에 손상을 입은 여성에게는 근육 복원술을, 출산 후 여성호르몬 감소로 인해 질 점막이 약해지면서 건강한 점막돌기가 소실된 경우는 점막돌기 복원술을 시행해 수술 환자들로부터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조병구 원장은 이쁜이 수술은 아프다는 속설에 대해서는 크게 걱정할 필요가 없다고 말했다. 에비뉴여성의원의 이쁜이 수술은 질 점막과 근육을 모두 수술하면서도 신경이 발달된 회음체와 성감대는 그대로 두고, 근육과 점막조직만 당겨서 교정하기 때문에 구조적으로 수술 후 통증이 거의 없다는 것이 특징이다. 또한 내시경을 받을 때의 수면마취와 국소마취 그리고, 회음신경 차단까지 삼중 마취를 하여, 수술 후 가장 아프다는 수술 직후부터 수술 다음날까지도 거의 불편이 없다고 한다. 조병구 원장은 끝으로 이쁜이 수술만으로 골반구조를 완전히 되돌릴 수는 없지만, 수술 후 하루 3번, 케겔 운동을 해 주면 골반근육을 강화하고, 성감을 높이는데 크게 효과가 크다고 조언했다.

여성성형클리닉 외에도 여성전문병원으로서 곤지름 치료 등의 성병클리닉과 피부클리닉 등을 운영하고 있는 노원 에비뉴여성의원에서는 여성 원장을 포함한 분야별 2인 진료체제와 예약진료를 통해 친절한 진료 서비스도 받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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