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일 전당대회서 당대표 선출

▲ 박지원(75) 국민의당 전 비상대책위원장 겸 원내대표가 2일 당대표 선거 출마를 공식 선언했다.     © 중앙뉴스


/중앙뉴스/윤장섭 기자/ 박지원(75) 국민의당 전 비상대책위원장 겸 원내대표가 2일 당대표 선거 출마를 공식 선언했다.박 전 원내대표는 이날 오전 국회 정론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국민의당이 주도하는 정권창출에 모든 것을 바치겠다"며 "국민의당이 새 시대를 선도하고 저 박지원은 정치의 물꼬를 트겠다"고 밝혔다.

 

이어 박 전 위원장은 "개헌은 국가대개혁의 첫걸음이고 시대정신으로, 제왕적 대통령제 청산, 경제민주화와 공정성장, 남북관계 개선을 위해서 반드시 해야 한다"며 "정권창출도 해 내야 한다"고 전했다.

 

또 "전당대회가 끝나면 당을 대선체제로 신속하게 전환시키고 합리적 중도개혁세력, 개헌세력을 총결집시켜 '수권비전위원회를 구성하겠다"며 "당원의 참여를 더욱 확대하고 당원 주권도 더욱 보장하겠다"고 덧붙였다.

 

박 전 위원장은 "안철수, 천정배를 국민의당 대선후보로 정하고 손학규, 정운찬 등 뜻을 같이하는 모든 분들을 모셔 대선 드림팀을 만들겠다"고 덧붙였다.

 

한편 국민의당은 오는 15일 전당대회를 열고 새 당대표를 선출한다. 문병호 전 의원이 경선 출마를 선언한 가운데 박 전 원내대표와 정동영 의원 등도 국민의당 당대표 출마를 선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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