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추홀도서관은 10월 문화의 달을 맞아 가족과 함께 도서관을 찾아와 즐길 수 있는 다채로운 독서·문화행사를 준비하였다.

지난 10월 2일은 전통음악과 세계 민속음악의 만남을 감상하며 우리 전통음악과 악기를 친근하게 만나볼 수 있는 ‘얼쑤!!! 퓨전국악’이 성황리에 공연을 마쳤으며, 10월 9일은 초등학교 1~2학년생을 대상으로 자연생태와 문화에 대한 올바른 인식을 심어주어 자연을 소중히 생각하는 기회를 마련해주고자 미추홀도서관 인근의 인천대공원을 무대로 △숲이랑 친해지기 △열매이름 찾기 △풀잎과 나뭇잎으로 놀이하기 △간단한 공예품 만들기 등 프로그램으로 숲체험 행사를 진행한다.

작은 도서관인 반디어린이 도서관과 연계하여 “그림책과 함께 하는 도서관 가을 이야기”를 10월 11일부터 10월30일까지 반디어린이 도서관 마당· 뒷산·원두막 등에서 개최한다. 이 행사는 지역대표도서관인 미추홀도서관과 작은 도서관인 반디어린이도서관과의 연계사업을 통해 다양한 독서 프로그램을 기획함으로서, 문화향유의 기회를 확대하고 책과 더 친해질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여 지역사회의 도서관 네트워크 기반을 마련하고자 하는 의도로 기획되었다.

도서관 지하 1층 강당에서는 유아와 초등 저학년에게 재미있고 친근하게 영어를 접할 수 있도록 인형극 “백조가 된 아기오리”, “빨간 망토와 착한 늑대”를 10월 23일과 30일 오후 2시에 각각 공연한다.

또한 도서관 1층 미추홀터 전시실에서는 “시대를 걷는 사람·시대를 걷는 도서관” 시사만화가 박재동 화백 초대전을 인천 최초로 10월20일부터 11월30일까지 개최한다. 이번 초대전의 주요 작품구성은 작가의 시대정신을 반영한 그간의 시사만화 원화작품 및 손바닥아트 작품, 찌라시 아트작품, 애니메이션 영상자료 상영, 디지털프린팅 작품판매, 캐리커쳐 이벤트 그리기 대회 및 작가의 삶을 다룬 “나의 삶과 나의 만화인생” 이라는 주제의 강연도 11월6일 개최될 예정이다. 더불어 이번 전시의 가장 흥미로운 부분은 작가의 귀중한 애장품이기 때문에 그동안 간간이 언론에 보도만 되었을 뿐 실제 볼 수 없었던 작가 초기의 스케치작품들 볼 수 있다.

도서관내 자료실에서는 도서관 이용자에게 ‘책으로 다 할 수 있어요’,‘책으로 알기, 책으로 느끼기’ 문구를 담은 ’책갈피’를 10월 한 달간 배포하고, 10월 23일에는 강의와 현장답사를 통해 인천의 역사를 가까이 느낄 수 있는 ‘발끝으로 만나는 개항의 도시 인천’ 이라는 프로그램이 준비되어 있다.

자세한 사항은 미추홀도서관 홈페이지 또는 전화(440-6661~6665, 6643)로 문의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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