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가 방문 자제, 야생동물 주의 등

▲ 농림축산식품부 ‘어린이·청소년 AI 예방 행동수칙’ 발표

 

[중앙뉴스=이다래 기자] 농림축산식품부·질병관리본부는 최근 겨울방학을 맞아 어린이, 청소년의 야외활동이 증가되고 반려동물 접촉 시간이 늘어남에 따라 ‘어린이·청소년 AI 예방 행동수칙’을 4일 발표했다.

    

AI가 고양이를 통해 사람들에게 감염될 가능성은 낮지만 어린이·청소년에게 기본적인 예방수칙을 좀 더 강조하기 위한 것이다.

    

‘어린이·청소년 AI 예방 행동수칙’은 어린이·청소년이 야외 활동 시 준수할 사항, 야생동물 또는 그 사체를 접촉한 경우 조치사항, 가정에서의 반려동물 관리 시 유의할 사항을 담고 있다.

    

농림축산식품부·질병관리본부는 교육부, 보건복지부 등 관련 부처 및 지자체 등과 예방수칙 홍보를 위해 적극 협력하고 방학 중임을 감안 TV, 카드뉴스 등을 활용하여 적극 알려갈 예정이다.

    

 

- 어린이·청소년 AI 예방 행동수칙

① 철새 도래지나 닭·오리를 키우는 농가는 방문을 자제해 주세요

② 주인이 없거나 야외에서 만난 새(조류)․고양이․개 등 야생 동물을 만지고 쓰다듬거나 먹이를 주지 마세요.

③ 죽은 동물(새․고양이․개)은 만지지 마세요

④ 야생동물을 만졌을 경우에는 손으로 눈․코․입을 만지지 말고 곧바로 비누로 손을 씻고, 부모님 또는 선생님께 그 사실을 말씀드려요.

⑤ 우리집에서 키우는 고양이, 개가 혼자 집밖에 나가지 않게 하고 주인 없는 고양이, 개와 놀지 않도록 해주세요.

⑥ 우리집에서 키우는 고양이, 개를 닭․오리 농가가 많은 지역에서 산책시키지 말고, 죽어있는 동물을 먹거나 가까이 가지 않게 해주세요. 만일 우리집에 키우는 고양이, 개가 야생 새 또는 죽은 새와 접촉하였다면 수의사에게 문의하세요

⑦ 야생동물이 있는 들판, 산, 하천 주변, 사람이 많은 곳에 다녀온 후에는 비누를 이용하여 30초 이상 손을 깨끗이 씻어주세요

⑧ 기침이나 감기 증상이 있는 경우는 마스크를 쓰고, 기침, 재채기를 할 경우는 휴지나 옷소매로 입과 코를 가리고 하세요.

⑨ 부모님 또는 보호자는 어린이․청소년이 위 사항을 준수하도록 지도하여 주시고, 어린이․청소년이 죽은 야생동물과 접촉한 후 10일 이내에 발열과 기침이나 목이 아픈 증상이 생기면 관할지역 보건소 또는 질병관리본부 콜센터(1339)로 연락하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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