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개혁보수신당(가칭)이 5일 오후 국회에서 발기인대회를 갖고 본격적인 창당준비 작업에 들어간다.     © 중앙뉴스


/중앙뉴스/윤장섭 기자/ 새누리당에서 분당한 개혁보수신당(가칭)이 5일 오후 국회에서 발기인대회를 갖고 본격적인 창당준비 작업에 들어간다.

 

개혁보수신당은 이날 국회 의원회관 대강당에서 열리는 창당발기인 대회에 인기 만화영화 뽀로로의 제작자인 최종일 아이코닉스 대표를 비롯해 2002년 이지스함 도입의 주역인 배형수 예비역 해군 준장, 아프리카 국가 국립병원장을 지낸 최창수씨, 최순실 국정농단 시국선언 대표참여자인 동서대 배상민 총학생회장 등이 참여한다고 밝혔다.

 

신당의 인재영입팀장을 맡은 김성태 의원은 전날 국회에서 기자들과 만나 약 1천명 정도의 발기인이 확보될 것이라 밝힌 바 있다.이날 창당발기인 대회에서는 개혁보수신당이 추가할 지향점과 가치를 담은 정강·정책 가안을 공표한다.

 

발표된 정강·정책 가안은 창당발기인 대회를 마친 후 국민 여론, 전문가 토론 등을 통해 최종적으로 확정될 방침이다. 개혁보수신당은 창당발기인 대회와 함께 시도당 창당 일정을 확정하는 등 창당 작업에 속도를 낼 것으로 보인다.

시도당 창당 일정은 서울 12일 오전 11시를 시작으로 대구 18일 오전 11시, 경남은 18일 오후 3시, 인천 16일 오전 11시, 경기도 16일 오후 3시, 전북 17일 오후 2시, 제주 19일, 부산 20일이다. 강원도는 일정을 조정 중이다. 

당사는 서울 여의도 태흥빌딩으로 확정했고, 당 조직도 대변인실과 비서실 등 2개의 실과 기획조정국, 조직국, 총무국, 홍보국, 정책국, 원내행정국 등 6개 국으로 구성하기로 했다.

한편 여권 대선주자 중 한 명인 오세훈 전 서울시장(서울 종로구 당협위원장)은 이날 새누리당에 탈당계를 공식 제출할 예정이다.

 

앞서 오 전 시장은 지난달 25일 원외 당협위원장 37명과 함께 탈당 의사를 밝히고 신당 창당에 동참하겠다고 선언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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