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근로자이사'..이사회 참여해 의결권을 행사하는 근로자 경영참여제도

▲  국내 1호 ‘근로자이사’ 가 발표됐다.  © 연합뉴스


[중앙뉴스=이다래 기자] 서울시가 현장 목소리 경영을 반영한 국내 1호 ‘근로자이사’를 발표했다.

    

박원순 서울시장은 5일 오전 시장집무실에서 서울연구원 배준식 도시경영연구실 연구위원을 서울 연구원 근로자이사로 임명했다.

    

‘근로자이사제’는 서울시가 작년 5월 국내 최초로 도입했으며 근로자 대표 1~2명이 이사회에 참여해 의결권을 행사하는 근로자 경영참여제도다. 임기는 3년으로 2019년 12월 31일까지이다.

    

‘근로자이사제’는 동료직원 30명의 추천을 받아 후보를 등록하고 동료직원의 투표와 이사회 의견 등을 거쳐 최종 선임된다.

    

박원순 시장은 “근로자이사제는 노사관계의 패러다임을 대립과 갈등에서 협력과 상생으로 바꾸고, 소통의 단절과 갈등에서 오는 문제를 해결해나갈 수 있는 큰 전환점이 될  "노동존중특별시 서울"의 핵심정책이라며  “새로운 노사간 협치시스템의 실현으로 더 편리한 대시민 서비스를 제공하고 경영의 투명성을 높여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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