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방부, 국토부, 대구시 주최, 예비이전후보지 용역결과 밝혀

[중앙뉴스=박미화기자]군위군(군수 김영만)은 오는 9일 오후2시 삼국유사교육문화회관에서 국방부 주관 대구 민․군공항 통합이전 소통간담회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후보지로 거론된 지자체 중 최초로 군위군에서 개최되는 것으로 통합이전 사업주체인 국방부, 국토부, 대구시가 주관한다. 이 날 설명회에서는 국방부, 국토부, 대구시, 경북도 등 관련기관 관계자와 주민 600여명이 참석할 예정이며, 군 공항 이전사업 절차, 민간공항 이전사업, 이전주변지역 지원방안에 대한 설명과 질의응답 시간을 가지게 된다.

 

이 날 행사에서는 국방부 용역으로 제시된 예비이전후보지에 대한 보다 구체적인 입지와 규모 등이 제시된다는 점이 주목된다. 현재 용역결과 제시된 후보지는 군위 우보, 의성 비안(군위 소보 연계), 고령 다산(달성 하빈 연계), 성주 용암(고령 다산 연계) 4곳이며, 지자체는 5곳이다.

 

특히, 군위 우보면은 예비후보지 4곳 중 타지자체가 겹치지 않는 유일한 단독후보지로, 일각에서는 공동유치의 어려움을 감안, 군위 우보가 유력한 후보지가 될 것이라는 여론이 조심스레 일어나고 있다.

 

한편, 국방부는 후보대상지 5개 지자체를 상대로 소통간담회 등을 거쳐 예비이전후보지를 압축하여 선정․발표하게 되고, 이전부지선정위원회 심의를 거쳐 이전후보지를 선정하게 되며, 이후 이전주변지역 지원계획 수립과 해당 후보지 주민투표로 유치신청 여부를 결정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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