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그것이 알고싶다' 가 우병우 전 청와대 민정수석을 집중 취재 보도했다.     © 중앙뉴스


/중앙뉴스/윤장섭 기자/ '그것이 알고싶다' 가 우병우 전 청와대 민정수석을 집중 취재 보도했다. 토요일(7일)밤에 방송된 SBS '그것이 알고싶다'에서는 '엘리트의 민낯,우병우 전 수석과 청와대 비밀노트'편이 전파를 탔다.

 

이날 방송된 '그것이 알고싶다' 에서는 우병우 전 청와대 민정수석 가족과 최순실 일가의 연결고리를 찾는 내용과 그의 초고속 승진에 대한 의혹이 제기됐다.

 

실제로 우 전 수석은 2014년 세월호 참사 이후 청와대 민정 비서관으로 입성해 2015년 최연소 민정수석으로 초고속 승진한 바 있다.

 

우 전 수석의 한 연수원 동기는 "우병우는 출세와 성공을 위해서는 물불을 안 가렸고 검사장까지 할 수 있다는 자신감만 있었다고 전했다.

 

우병우는 실제로 검사 시절 파격 인사로 중앙지검 부장의 자리에 올랐고 이후 우병우는 故 노무현 전 대통령의 수사를 맡기도 했다.

 

당시 안희정 충남지사는 "검찰이 사실상 확정되지 않은 피의사실을 언론에 중계하듯이 흘렸다. 검찰은 수사하는게 아니라 여론전을 통한 정치를 했다. 정치적 공격에 국가 권력기관이 앞장서

그 정권에 충성한 것이다"고 말했다.

한편, 이날 "그것이 알고싶다"에서는 우병우가 민정수석으로 일할 때 청와대 경호실 한 간부가 작성한 비밀 노트도 공개됐다.

 

최순실과 주변 인물, 경찰 간부들의 이름이 등장하는 메모로, 노트가 촬영된 날짜는 2016년 초다. 경찰의 정기 인사와 특진이 이뤄졌다는 의혹에 확인해보니 상당수는 일치했다고 방송을 통해 전했다.

 

이에 표창원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너무나 충격적이다. 공권력의 침해를 가할 수 있는 자리는 조심스러워야 한다. 국기 문란, 헌정 문란 범죄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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