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체육관광부, 온라인 설문조사·관광 통계 분석·전문가 평가 등 종합적으로 반영

 

▲  한국을 대표하는 관광지 100곳이 선정됐다.    © 연합뉴스

 

[중앙뉴스=이다래 기자] 국내외에서 큰 인기를 얻고 있는 한국을 대표하는 관광지 100곳이 선정됐다.

    

문화체육관광부는 한국관광공사와 함께 선정한 ‘한국관광 100선’을 9일 발표했다. 지난 2013년에 처음으로 도입된 ‘한국관광 100선’은 2년에 한 번씩 지역의 대표관광지 100곳을 선정해 홍보해왔다.

    

이번 ‘한국관광 100선’은 관광지 인지도·만족도, 방문 의향 등 온라인 설문조사와 통신사·소셜·내비게이션 거대자료(빅데이터) 분석, 관광객 증가율, 검색량 등 관광 통계 분석 및 전문가 17인의 서면·현장 평가도 병행해 종합적으로 반영됐다.

    

‘한국관광 100선’에는 한라산, 5대 고궁, 한국민속촌, 단양팔경, 울릉도·독도 등 이름만 들으면 누구나 아는 한국 대표관광지가 선정됐다. 이 외에도 인천 송월동 동화마을, 전북 삼례문화예술촌, 광주 양림동 역사문화마을, 제주 지질트레일, 강릉 커피거리처럼 기존의 자원을 새롭게 해석하고, 이야기(스토리)·기반시설(인프라) 등을 부여해 지역특화 관광자원으로 대두된 곳도 상당수 포함됐다.

    

젊은 사람들이 많이 찾는 명동, 홍대, 이태원, 인사동, 감천문화마을 등 특화거리를 비롯해 롯데월드, 에버랜드, 비발디파크·오션월드 등 다수의 테마파크도 선정됐다. 또한 문화관광형 시장으로 탈바꿈한 광장시장, 대인예술시장, 정남진 토요시장, 서귀포 매일올레시장 등 전통시장의 선정비율이 높아졌다.

    

생태 관광지 비중은 여전히 높다. 북한산, 경북 금강송 숲길, 평창 대관령, 삼척 대이리 동굴지대, 태안 안면도, 속초 해변, 청산도 등 자연 그대로의 관광지도 다수 포함됐다.

    

‘한국관광 100선’ 선정지에 대한 자세한 정보는 한국관광공사의 누리집 대한민국 구석구석(www.visitkorea.or.kr)에서 확인할 수 있다.

저작권자 © 중앙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